공유

제278화

이시연은 몸을 약간 떨었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야릇한 느낌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신음 소리를 냈다.

이시연의 얼굴은 순식간에 빨개졌다, 부끄러워 죽겠네!

진시우는 현뢰진기를 거두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 됐어."

"그,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자신이 신음 소리를 냈다는 생각에 이시연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 그녀는 황급히 방에서 빠져나왔다.

진시우는 전혀 개의치 않고 정유희를 불렀다.

얼마 후 정유희도 얼굴이 빨개져서 밖으로 도망을 갔다.

진시우는 정인수의 방을 쓰고 이시연과 정유희가 같은 방을 쓰고 있었다.

진시우가 둘의 독기를 빼내고 있을 때, 정유희의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동굴에서...

회색 옷을 입고 있는 노인이 눈을 확 떴다!

"해독 간격이 3분도 안되다니, 이 사람의 진기를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군."

노인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백 씨 가문의 투검법을 얻지 못한다면 상대를 못하겠어..."

회색 옷을 입고 있는 노인은 다름 아닌 소해용과 함께 있었던 변 씨 어르신이었다.

그는 자신을 우삼도의 제자라고 부르고 있기는 하지만 우삼도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으니 지금 바로 움직여야겠어, 어차피 잠도 안 올 것 같으니... 소해용... 자네를 억울하게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말을 끝내자마자 노인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다음날, 진시우 등은 일찍 일어나서 어제 옷을 샀던 곳으로 갔다.

이시연은 한참 헤매고도 어제의 매장 직원을 찾지 못했다, 그들은 후에야 그 직원이 아파서 휴가를 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송중군의 도움 하에 진시우는 매장 직원의 집 주소를 알게 되었다.

셋은 바로 찾아갔지만 노크를 해도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진시우는 신념으로 집 안의 상황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진시우는 맨손으로 출입문의 자물쇠를 빼냈다. 이시연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 장면을 보고 있었지만 정유희는 약간 놀란 모습이었다.

진시우는 집 안으로 들어가서 빰을 뻘뻘 흘리며 침대에 쓰러져 있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