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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화

친구? 퇴사?

그는 진시우의 곁에 있는 담유를 힐끗 쳐다보았다. 정확하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는 몰겠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종백송은 북양 시에서 알아주는 인물이다.

그가 진시우에게 공손한 태도로 말한다는 것을 본 최진기와 최 대표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제일 크게 놀란 사람은 그 두 사람이 아니라 바로 송중군이다. 깜짝 놀랐을 뿐만 아니라 무섭기도 했다.

자신의 회사에서 일을 벌인 사람이 바로 소해용을 죽인 진시우라니!

“송 회장님...”

최 대표가 고자질을 하려고 하자, 송중군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최군식, 너는 이제 이사회 자리 박탈이야!”

최 대표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말투로 물었다.

“송중군, 뭐라고?”

송중군은 콧방귀를 뀌며 최진기의 코를 가리키며 말했다.

“너, 최진기. 이제부터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야. 삼촌과 함께 꺼져!”

최진기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송중군의 확고한 모습에 그는 마음이 심란해졌다.

그리고, 송중군이 진시우의 앞에 다가가 허리를 굽혀 사과를 했다.

“진 종사님. 회사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회장인 제 책임이 큽니다.”

“제가 잘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여자친구와 종사님의 마음에 쏙 들 겁니다!”

진시우는 송중군이 왜 이렇게 공손한 태도인 것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만나는 것 같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네, 송 회장님만 믿겠습니다.”

최 대표와 최진기는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전 대사를 보고 다시 공손한 얼굴로 진시우를쳐다보았다.

그제야 자신들이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지 눈치챘다!

최군식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최진기 이 개자식, 이렇게 큰 인물을 건드리다니!

최진기도 다리가 후들거려 자리에 서지도 못했다.

송중군은 담유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담유 아가씨, 퇴사하겠다고요? 저희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나요?”

담유는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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