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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진시우도 담유 혼자의 힘으로 회사에 나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최진기, 진짜 질기네.

오늘 최진기를 제거하고 담유를 이곳에서 데리고 나와야겠어.

최진기가 물었다.

“너 이 자식 누구야? 내가 내 직원을 관리한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담유가 먼저 선수를 쳤다.

“제 남자친구예요! 제 일이 바로 이 사람 일이에요!”

“남자친구?”

최진기는 그녀의 남자친구라는 말에 화가 났다. 자신이 그렇게 오랫동안 담유를 지켜봤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송효교, 너 왜 담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어? 감히 비밀을 만들어!”

송효교는 깜짝 놀라 말했다.

“아니에요, 이사님, 담유의 비밀을 그대로 전달했어요!”

그녀의 말을 들은 동료들의 표정도 순식간에 변했다.

송효교는 너무 많은 말을 했다. 담유의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진짜 담유를 배신했어!

마음이 급한 송효교가 후회를 해도 이미 늦었다.

동료들이 자신을 보는 눈길에 그녀는 마음이 떨렸다.

진시우가 물었다.

“담유, 퇴사만 하면 돼요?”

“네!”

진시우가 웃으며 최 이사의 등을 쳤다.

“악!”

최 이사는 비명을 지르고 온몸을 웅크리며 몸을 떨었다.

“아파! 아파!!”

진시우는 바로 그의 몸을 누르며 물었다.

“담유 퇴사 신청할 수 있을까?”

“네! 합니다!”

최 이사는 너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무수하게 많은 벌레가 그의 몸을 깨무는 것 같은 고통이었다.

진시우가 그를 발로 걷어차자 최 이사는 순식간에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진시우를 겁에 질린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무서움, 두려움, 화남이 느껴졌다.

진시우가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내해. 빨리 담유에게 퇴사 수속을 해줘.”

최기진도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 아까와 같은 고통을 더는 느끼고 싶지 않았다.

최진기가 방해를 하지 않고, 진시우가 옆에서 뚫어지게 쳐다보자 수속은 빨리 진행되었다.

...

북양 시 찻집.

진시우와 화해를 한 종백송은 친구와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그와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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