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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너, 너 누구야! 감히 날 때려? 경호원! 경호원은!”

화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몽둥이들 쥔 경호원들이 달려왔다.

진시우는 경호원들을 보고 앞으로 다가가 걸상을 경호원들이 있는 방향에 뿌렸다. 그 걸상이 한 경호원의 몸에 내리 꽂히자 경호원은 피를 왈칵 뿜어냈다.

경호원들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의 무술 실력에 깜짝 놀랐다.

진시우가 말했다.

“여긴 당신들을 환영하지 않아요. 여기서 가만히 기다려 주세요.”

경호원 팀장은 진시우가 일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그를 지켜보았다.

그가 자신의 뒤에 있는 부하직원들을 보호하며 말했다.

“여긴 회사에요. 이렇게 일을 크게 벌이는 것도 안 좋지 않을까요?”

진시우가 싱긋 웃었다.

“아마도, 하지만 저를 막아 보세요.”

경호 팀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걸상 하나로 이미 그와 자신의 실력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송효교는 경호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보고 불쌍한 표정으로 눈물을 떨구며 말했다.

“담유, 내가 너를 진짜 친 자매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자매?

담유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오빠와 진시우가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자신은 평생 다리 하나를 잃어야 한다.

“모욕이 옳은지 아닌지는 네가 제일 잘 알 거야! 경찰에 신고할 거야!”

송효교는 그녀의 말을 듣고 당황스러웠지만, 끝까지 아닌 척 연기를 했다.

“그래, 신고해!”

그 남자는 바로 송효교가 담유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있는 카드를 종명우에게 건넨 남자다.

종명우도 머리가 빨리 돌아갔다. 그는 남자에게 빨리 진시우를 찾아가라고 했다.

담유는 입술을 깨물고 물었다.

“송효교, 왜 나를 배신했어?”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담유가 말했다.

“내가 퇴사하겠다는 말을 네가 최 이사에게 전달한 게 아니야?”

송효교는 자신의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담유를 생각해 말했다고 했다.

“너를 위해서 그랬어! 최 이사님께 잘 달래달라고 말했어!”

담유는 그녀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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