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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진소현 두 부자는 진시우에게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감히 잡히지 않았다.

낙청영이 말했다.

“진 대표님, 진 신의가 부탁이 있다네요. 하지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진시우에게 어떤 방식으로 은혜를 갚아야 할지 고민에 빠진 진소현은 그녀의 말에 다급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당장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 수 있어요!”

낙청영이 웃으며 말했다.

“별은 필요 없고요, 진 신의가 LS 그룹에 출근하고 있어요. 임 씨 가문과 인연이 깊죠.”

“LS 그룹에서 건축자재 공급이 끊겼어요. 진 대표님께서 해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녀의 말을 들은 진소현은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LS 그룹... 최근에 뉴스에서 많이 접한 회사에요. 천용 그룹을 합병한 회사 맞죠?”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진 대표님께서 이미 알고 계시네요. 맞아요. LS 그룹이에요.”

그때, 진소현이 갑자기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말했다.

“얼마 전에 전해 들은 말이 있어요. 연 씨 가문에서 온양시에 있는 한 회사를 견제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회사에 자재 공급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연 씨 가문의 적이라고 생각하겠다는 말이었죠.”

“혹시...”

진시우의 말 그대로, 진영림의 상처에 정신이 팔린 그들은 회사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낙청영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바로 LS 그룹이에요.”

진소현의 미간이 찌푸러졌다.

“연 씨 가문... 연 씨 어르신 명령인가요? 그러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는 건축을 하는 사람이에요. 자재가 서울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연 씨 가문에서 저를 어쩌지는 못할 거예요.”

진소현이 정중하게 말을 건넸다.

“진 신의 님. LS 그룹 자재 저 진소현이 책임질게요.”

그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진 대표님 정말이신가요?”

“진 신의가 저의 아들을 구해주었으니 당연히 해드려야죠! 이 일마저 도와주지 못한다면 저 진소현 이 바닥에서 놀면 안 되겠죠.”

서울에서 그의 별명은 바로 건축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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