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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진시우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이시연이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저 차 있으니까 그거 타고 가죠.”

그리고 빨간색의 BMW 옆으로 다가갔다.

진시우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하동현을 데리고 차에 올라탔다, 그는 조수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차는 어디에서 난 거예요?”

진시우가 의아하게 물었다.

“어제 샀어요.”

“돈 있는 사람이 좋긴 좋네요.”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데 북양시에는 왜 가려고 하는 거예요?”

“볼일이 좀 있어서요.”

진시우는 자세하게 말할 생각이 없었기에 대충 얼버무렸다.

이시연도 눈치가 있었기에 더 이상 자세하게 묻지 않고 화제를 돌렸다.

LS그룹의 발전과 이후의 확장사업, 그리고 자금 방면의 압력 등 문제에 대한 얘기였기에 진시우도 나름 관심 있게 들었다.

몇 시간 뒤, 날이 어두워지고 나서야 세 사람은 북양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장님, 우리 그 딸이 사는 집 근처에 가죠? 다른 사람이 그 아이한테 해코지를 할까 봐 걱정돼요.”

하동현이 망설이다 말했다.

진시우도 그 말에 도리가 있다고 생각해 이시연에게 정인현의 딸이 사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시우 오빠, 건재 쪽 큰손인 육 대표님 회사가 북양시에 있는데 연락해 볼까요?”

“육 대표님이 북양시 사람이라고?”

진시우가 놀란 얼굴로 물었다.

“북양시에 삼림이 많아서 건재사업을 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중에서도 육 대표님께서 제일 크게 하고 계시고요.”

이시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육 대표님께서 거의 모든 원자재를 독점해서 북양시에서 건재사업을 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육 대표님 손에서 원자재를 가져가서 가공해야 하거든요.”

“그럼 일 다 처리하고 연락하죠.”

북양시에는 나무도 많고 산도 많아서 저녁이 되니 온양시보다 많이 시원해졌다.

“사장님, 저는 아이 상황이 어떤지 보고 올 테니까 두 분은 호텔에 계세요.”

하지만 진시우는 여기까지 왔으니 직접 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시연도 진시우가 왜 북양시로 온 건지 궁금했기에 따라올라갔다.

세 사람은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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