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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종명우가 이마에 땀을 달고 말을 이었다.

“저, 저도 잘 모릅니다. 신분이 높으신 분이라 저도 만난 적은 없습니다.”

“만난 적도 없는데 왜 그 사람이 시켜서 정유희를 괴롭혔다고 하는 거야?”

“그분이 부하를 시켜서 저를 찾아와 그런 말을 전한 겁니다! 정말입니다!”

종명우는 진시우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까 봐 다급하게 말했다.

“북양시에서 감히 소해용의 이름을 걸고 함부로 일을 할 사람은 없습니다.”

종명우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생각에 잠긴 사이, 담송이 말했다.

“이봐요, 저 사람이 하는 말 거짓말은 아닐 겁니다. 소해용은 북양시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자인데 북양시의 백 씨 집안에서도 감히 그 자와 맞서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북양시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을 건드린 적도 없는데요.”

“소해용 착한 사람은 아니라 누군가가 돈을 주고 나서달라고 하면 거절하지 않을 사람입니다.”

“맞습니다, 소해용이 돈을 좋아해서 돈만 주면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의 말을 듣던 종명우가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진시우가 잠시 고민하더니 종명우의 등을 내려쳤다.

“네 몸에 수를 썼으니 5일에 한 번씩 발작할 거야.”

“그러지 마세요, 종사님!”

“당신이 홍유희의 안전을 지켜주겠다고 한다면 정기적으로 사람을 보내 약을 주도록 하지.”

말을 마친 진시우는 더 이상 종명우를 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담송 앞으로 가 옥수연 한 방울을 그에게 먹이려고 했다.

“이 약을 드시고 제 말대로 몸조리하세요.”

담송은 조금 놀랐지만 진시우가 말한 대로 옥수연을 마셨다, 머지않아 그는 몸의 상처가 많이 나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담송은 이런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살려줘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담송이라고 합니다,”

“담송 씨, 그럼 혹시 저를 데리고 소해용을 찾아가 줄 수 있을까요?”

“혹시 대종사입니까?”

하지만 진시우의 말을 들은 담송이 대답 대신 진시우에게 물었다.

“네.”

그는 진시우의 대답을 듣더니 감탄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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