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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조직을 결성하고 제자를 받아들이는 일은 보편적이었다.

그랬기에 이 수많은 강자들을 강력한 기관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어지러워지기 마련이었다.

장무사가 바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나온 것이었다.

무자가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즉시, 장무사에서 사람을 보내 이를 처리하게 했다.

“그럼 장무사라는 곳 엄청 대단하겠네요, 천하의 무자를 다스릴 수 있잖아요.”

진시우의 말을 들은 담송이 쑥스럽게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긴 한데 저는 그중에서도 지위가 낮아요.”

하지만 담송이 소해용의 시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했기에 진시우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의 손에는 무거운 계약서가 들려있었다, 확인을 해본 결과, 소해용의 재산은 4조가 다 되어갔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현금만 해도 1조가 넘었다.

“이렇게 많은 돈을 그냥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 할아버지를 위해 의약회사를 차리는 일을 얼른 시작해야겠네.”

한편, 트리바고 호텔.

북양시에서 최고라 불리는 호텔인 트리바고 호텔은 소해용이 말한 것처럼 그가 70%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라고 불리는 남자도 그저 소해용이 자신을 대신해 호텔을 운영해 줄 사람이 필요해서 영입한 사람이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텔의 대표 서진이라고 합니다.”

서진은 소해용의 시체를 보곤 놀라 감히 고개도 들지 못했다.

그는 소해용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는데 지금, 그 소해용은 이미 죽었다.

호텔이 다른 사람에게 인수되었다는 전화를 받은 서진은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하고 얼른 호텔로 달려온 것이었다.

“서 대표님, 이분은 트리바고 호텔의 새로운 대주주 진시우 씨입니다.”

“진 대표님!”

서진이 얼른 공손하게 진시우에게 인사를 했다.

진시우는 다른 사람에게 대표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어색했다.

“담유 씨, 호텔 관리할 줄 알아요?”

그 말을 들은 서진이 몸을 흠칫 떨더니 시무룩해졌다, 자신의 대표님 생활도 여기에서 끝이 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저한테 물은 거예요?”

담유가 멍청하게 자신의 코를 가리키며 물었다.

진시우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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