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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종백송은 종명우와 함께 노래방으로 갔다.

“아버지...”

종명우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종백송의 표정은 많이 어두워 보였다.

“다시는 진시우를 건드리지 마. 너와 내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이번에는 운이 좋았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다음에는?”

종명우는 이미 겁에 질릴 대로 질려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음은 없어요 아버지!”

종백송이 의자에 기대앉아 말했다.

“정 씨 가문의 사람은 네가 사람을 시켜 처리하도록 해. 얼마를 가졌으면 그만큼 토해내야지.”

“얌전하지 않으면 너 스스로 사람을 찾아 처리하고 알려줘.”

“네!”

노래방에 도착한 종명우는 부하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가 제일 먼저 찾을 사람은 바로 정 씨 가문 둘째 정인혁의 아들 정홍걸이다.

정홍걸이 없었다면 그는 정유희가 있는 줄 알았을까?

정홍걸이 하마터면 사람을 죽일 뻔하여 그가 제일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다!

그 시각, 정홍걸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진시우가 그의 몸에 남겨둔 독이 천천히 퍼졌다. 그의 등은 이미 초록색으로 변했다.

장진희가 그를 간호해 주고 있었다. 진시우가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아 그녀는 입원할 필요가 없었다.

장진희가 걱정 어린 시선으로 물었다.

“아들, 종 씨 도련님이 뭐라고 말했어?”

정홍걸은 원한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종 씨 도련님은 절대 그 자식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엄마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종 씨 도련님이 꼭 저희를 대신해 복수해 줄 거예요!”

진시우에 맞아 이빨이 나간 정홍걸은 너무 수치스러웠다.

그는 퇴원으 하고 사람을 시켜 정유희를 해치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미친년이 자신에게 큰 해를 입혔어!

그때, 갑자기 건장한 남자 몇 명이 병실 문을 열었다.

정홍걸은 깜짝 놀라 물었다.

“범 형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이 사람은 노래방 보안 팀장. 호는 범 형님. 이미 알고 있는 사이다.

범 형님의 눈빛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종 씨 도련님의 명이야. 앞으로 휠체어에서 생활하게 될 거야!”

그의 말을 들은 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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