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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화

LS 그룹 밖에서 임아름과 임하운이 진소현을 배웅하고 있었다.

“아빠, 진 회장님 대체 무슨 뜻인 거지?”

임아름은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임하운도 복잡 미묘한 심경으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나도 모르겠어... 혹시 진시우가 한거 아닐까?”

임아름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빠, 아니야. 진소현이 어떤 거물인데, 서울 자재왕이야!”

“진시우와 아는 사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아. 아무리 아는 사이라고 해도 진소현이 우리에게 자재를 공짜로 주지는 않을 거 아니야?”

진소현은 LS 그룹과 계약서를 작성하며 헐값에 자신들의 자재를 팔았다.

“그저 하는 말이었어.”

임하운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자신도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을 믿지 않았다.

진시우는 그저 농촌에서 자란 아이다.

두 부녀가 각자의 사무실로 향했다.

진소현이 LS 그룹에서 금방 나서자 연 씨 가문의 전화가 걸렸다.

“진소현, 이게 무슨 뜻이야!”

연 씨 가문의 사람의 말투가 아주 화가 나 있었다.

진소현이 웃으며 말했다.

“LS 그룹이 마음에 들어. 설마 연 씨 가문에서 망하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지?”

연 씨 가문의 사람이 화를 내며 말했다.

“진소현, 너 지금 누구와 대화를 하는지 알고 있지!”

진소현이 콧방귀를 뀌었다.

“연 선생님, 내가 누구와 손을 잡고 싶으면 잡는 거야. 내가 돈을 버는 것도 연 씨 가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좋아. 우리 연 씨 가문의 압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어.”

진소현의 눈빛이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마음대로!”

한참 후, 그가 약만당에 도착했다.

진시우는 오늘도 휴가를 신청하고 낙청영을 위해 그녀의 몸에서 나쁜 진기를 빼내고 있었다.

지난번, 그녀의 몸에서 이미 많은 진기가 빠져나가고 손이 빠른 진시우의 덕에 치료를 빨리 끝낼 수 있다.

낙청영이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진 신의 님. 저 진짜 다 나은 거 맞죠?”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다음엔 꼭 더 조심해야 돼요. 많이 다치면 몸에 부담이 너무 커요.”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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