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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조 회장님, 단가가.... 너무 높습니다.”

임하운은 자재 공급 상이 절실하게 필요했지만 이 가격은 너무 터무니없었다.

자신이 지금 이 가격에 동의를 하면 다른 공급상들도 함께 단가를 높일 것이다.

그러면 LS 그룹은 절대 원자의 자재를 공급받지 못할 것이다.

그의 말을 들은 조용건이 말했다.

“임 회장님. 진짜 비싼 거 아니에요.”

“오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LS 그룹은 공급상의 자재를 받지 못할 거예요.”

“제가 LS 그룹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에요. 임 회장님께서 이 가격을 받지 못하시겠다면 저도 강요하지 않겠어요.”

곁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임아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좁혀진 미간 사이에 근심과 화가 나타났다.

임하운은 그가 하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그가 LS 그룹 회장이라는 것을 들은 사람들은 10초도 지나지 않아 그의 전화를 끊어버렸다.

“조 회장님은 저희 LS 그룹이 누구에게 미움을 샀는지 아시나요?”

조용건이 그를 가만히 쳐다보며 말했다.

“임 회장님 저를 통해서 그 무엇도 알아내려고 하지 마세요. 저는 말하지 않을 거예요.”

“이렇게 말해야 겠네요. 저는 명령을 받고 왔어요. 임 회장님은 지금이야말로 공급상에서 단가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그들은 생각을 하지 못한 게 아니에요.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거예요.”

그의 말을 들은 두 부녀의 표정이 변했다. 그렇구나!

그래서 조용건이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한 것이구나!

그들의 뒤에 있는 사람의 배경이 어마어마한 사람 같았다.

“임 회장님. 그만 버덕이세요. 계약서에 도장을 찍죠.”

조용건이 비아냥 거리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 작은 온양시에서 연 씨 어르신에게 밉보인 사람이 있다니.

죽으라는게 아닌가?

LS 그룹이 천용 그룹을 삼킨 이후, 서울에서 제일 큰 부동산 회사가 되는 줄 알았다. 사람들이 먼저 LS 그룹에 다가와 손을 잡자고 했다.

부녀 두 사람이 고민에 빠졌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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