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상황에 진시우도 의아해했다.그는 급히 치료에 나섰지만 이미 늦었다.주술사는 숨이 끊겨졌고 살릴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저주를 받은 건가? 아니면 다른 주술인가? 최면에 걸려서 바로 자살한 거라면...”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지독해. 이게 고족의 수단인가?’‘그렇게 보이지 않는데...’진시우는 다시 문 앞으로 돌아가서 청령단 하나를 꺼내 기군성에게 던졌다.기군성은 유유히 깨어나 진시우를 본 후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날 죽이지 마세요! 제발 날 죽이지 마세요!”기군성은 지금 사촌 형 기성영이 정말 진시우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을 믿었다.그들 여섯 명의 고수들이 손을 잡아도 이길 수 없었다.‘너무 무서운 실력이야!’진시우는 의자에 앉아있고 기군성은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리고 손지연은 옆자리에 앉았다.“안에 있는 그 사람은 어디에서 왔어?”쥐처럼 겁이 많은 기군성은 이미 진시우한테 겁을 먹고 있었다. 특히 주술사가 죽은 것을 보고 그는 더욱 두려워했다.“그 사람은 주술사 용무예요!”기군성은 조금도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다 털어놓았다.이제 보니 고족에서 왔다고 자칭하는 이 용무라는 사람은 고술뿐만 아니라 주술도 할 줄 알았다.진시우는 이 사실에 스승의 옛 서적 중에 있는 주술과 고술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는 기록을 떠올렸다.이 용무는 기씨 가문에 온 후 기군성을 크게 놀라게 하며 다양한 비범한 수법을 보여주었다.그 후 기군성은 그를 귀빈으로 모셨고, 그의 명령을 따랐다.용무의 첫 번째 명령은 바로 정유희를 잡아오라는 것이다.그리고 두 번째 명령은 진시우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그리고 용무가 기씨 가문 내에서 '금무’라는 주술을 쓴 것이다.이건 강력한 주술이라 전 범위 내에서 무자가 내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그리고 그에게 허락된 사람만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이 또한 진시우가 내력을 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정유희와 운교영이 잡혀오고나서 용무는 그녀들을 고족에 보낸 것이다.두 사
기군성이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우리 기씨 가문이 1호 개다리예요! 남성에서 우리 기씨 가문이 제일로 강하거든요!”진시우 얼굴색이 변했다.“그러니까 기씨 가문이 정보를 차단하면 오늘 일은 모를 거라는 말이지.”기군성이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네...”진시우가 말했다.“그럼 소식을 차단하고 내가 주술사 손에 죽었다고 말해.”“그리고 넌 바로 고족의 사람을 불러내. 나 고족에 들어갈 거야.”대놓고 고족으로 가는 것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지금은 몰래 들어갈 수 밖에 없다.“네?”기군성은 약간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안, 안 돼요. 고족은 사람은 알아보는 방법이 있어요! 그들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해요.”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안 될 건 없어, 넌 그냥 내 말 대로 하면 돼.”기군성이 크게 놀랐다. 만약 이게 폭로되면 그도 틀림없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그러나 한편은 진시우의 명령에 반항할 수 없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진시우는 주술사의 시체를 들고 그의 방으로 왔다.진시우는 장청진기로 주술사의 시신을 회복했다. 손지연은 용무의 추한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고족 사람들을 어떻게 속일 건데? 얼굴을 바꿀 거야?”진시우가 실소하였다“얼굴을 바꿔? 고족은 그렇게 쉽게 속일 수 없어. 내가 정말 죽어야 하고 용무도 정말 살아야만 속일 수 있어.”“그럼 어떻게 해야 해...”진시우는 웃음을 지으며 용무의 시체 옆에 누웠다.잠시 후 진시우는 눈을 감았고, 호흡도 가냘펐다.그런데 죽은 용무가 문득 눈을 떴다.“야!!!!!!”손지연이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다리가 떨며 땅에 주저앉았다.“시시시...시체가 살아났어!”손지연은 놀라서 거의 기절할 뻔했고, 얼굴도 더없이 창백졌다.손지연을 바라보는 용무의 눈동자에는 아무런 생기도 없었다.손지연은 더 무서웠다. 다행히 진시우가 장난을 멈추고 웃으며 더 이상 겁을 주지 않았다.“겁먹지 마, 나야 진시우.”손지연은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진시우 안색이 살짝 움직이였다.‘정말 빨리도 왔어!’“너 안 들켰지?”진시우가 기군성을 한 번 훑어보면서 음신 감지를 시작했다.기군성이 다급히 말했다.“절대 들키지 않았습니다.”진시우는 기군성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에야 비로소 고개를 끄덕였다.“누가 왔는데?”기군성이 말했다.“'권무'라는 자인데 고족 외부와 연락하는 사람입니다.”진시우가 잠시 생각하고 나서 손지연을 보았다.“여기서 기다려.”“알았어.”손지연이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다음 진시우 원신은 죽은 용무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용무'가 다시 일어난 것을 본 기군성은 놀라서 땅바닥에 곤두박질쳤다.“주주주, 주술사님, 죽은 거 아닙니까?!”‘진시우'는 그를 힐끗 쳐다보고는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용무가 아니고 진시우야.”“일종의 부활인 건지. 권무한테 안내해.”진시우는 고족 사람이 그의 이상을 알아차릴 수 있는지 시험해 보려고 했다.기군성은 충격에 진시우에 대한 경외심이 더욱 강해졌다.‘뭘 어떻게 했는데 죽은 사람도 움직일 수 있어. 정말 끔찍해!’‘권무에게 여기서 일어난 일을 알려주지 않은 게 맞았어.’문득 기군성은 자신의 선택을 다행이라고 여겼다.아니면 바로 진시우한테 죽을 수도 있다....로비.피부가 까무잡잡한 남자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씨 가문 하인의 안색이 좀 이상한 것 같았다.다들 그를 보는 눈빛은 할 말이 있지만 겁을 먹어 못 말하는 눈빛이다.그러나 기군성한테 이상이 없어 보이자 또 생각을 접었다.남성에서 고족의 절대적인 통제하에 최강 기씨 가문은 감히 그들을 배신할 수 없었다.아니면 멸문할 수도 있다.고족에게 필요한 것은 남성을 통제하는 대리인일 뿐이지 기씨 가문이 아니더라도 다른 가문일 수 있다.권무가 담담하게 차를 음미하고 있는데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다음 순간 기군성이 '진시우'를 데리고 로비로 나왔다.“권무 대인!”기군성이 황급히 허리를 굽혀 인사를 드렸다.“응.”권무가 차가
“아...”권무은 믿을 수 없는 얼굴로 힘껏 발버둥쳤다.“용무 대인...왜...”‘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나는 용무가 아니라 진시우이야.”권무는 그 말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용무가 죽었다고? 그럼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사람은 누구야?’‘진시우’가 말했다.“내가 잠시 용무의 몸을 통제하고 있어. 너한테 두 가지 선택지를 줄게.”“첫째, 나에게 복종하고 나를 고족에 데려가는 것이야.”“둘째, 나에게 반항하고 나는 너의 입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어 내고 바로 고족에 쳐들어가는 거야.”말이 끝나자 '진시우'는 들고 있던 권무를 옆으로 내던졌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권무가 벽에 부딪혀 토할 것 같았다.“콜록콜록...”권무가 한창 기침을 한 후 움직임을 보일 때 '진시우'는 그 상황을 보고 그의 손등을 밟았다.“아...”‘진시우’은 무표정한 얼굴로 권무의 울부짖음을 아랑곳하지 않았다.“감히 고족에게 알린다면 넌 죽을 목숨이야.”권무가 고족한테 기씨 가문에게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음을 알릴 수 있는 어떤 수단이 있을지도 모른다.하여 고족이 진약원을 배신했는지가 밝혀질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너, 너...”권무는 놀란 얼굴로 두려움에 떨며 용무 보았다. 그의 머리에는 의문이 가득했다.‘진시우’는 음면공으로 권무를 바로 최면했다.“고족과 진약원 사이가 틀어진 거야?”권무는 멍하니 답했다.“아니. 고족과 진약원은 늘 가까운 관계야.”“근데 왜 진약원의 도움에 고족은 아무런 반응이 없어?”권무가 답했다.“몰라, 고족내에서도 진약원이 구원을 요청한다는 말은 없었고, 연락실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어.”진시우는 이제야 안심이 되었다.‘고족이 진약원을 도와주지 않은 건 누군가 일부러 그런 거야.’‘고족 내부에서는 아직 진약원을 같은 핏줄의 형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지금의 고족은 진약원을 어떻게 보고 있어?”권무가 말했다.“진약원은 고족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어서 서로 간섭하지 않아
권무의 질의에 손지연은 진약원의 상황을 설명했다.권무는 그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다.“너, 너 증거 있어?”손지연은 진약원 주인인 증표를 꺼내서 권무에게 보였다. 권무는 그걸 보고 나서야 경계심을 풀었다.“아가씨! 아가씨가 아무리 진약원 주인의 딸이라고 해도 고족의 사람을 죽인 놈과 어울려서는 안 됩니다.”“이건 고족에 대한 배신이에요!”손지연이 눈을 희번덕거리렸다.“왜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진시우는 우리 진약원을 살려준 은인이라니까!”“그건 고족의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어요.”“게다가 우리가 고족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당신들이 답하지 않으니까 저도 이렇게 명을 받고 조사하는 거잖아요.”“진시우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이지 고족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는 않아요!”“용무를 죽인 건 용무가 먼저 손을 댔기 때문이잖아요.”말문이 막힌 권무가 화를 내며 말했다.“그럼 용무 몸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세요.”손지연이 진시우를 뒤돌아보았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기 몸속으로 돌아갔다.권무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어떻게 한 거야? 고족 '기생고충'이랑 비슷한데!”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고족에도 그런 고충도 있어?”“흥.”권무가 거만하게 말했다.“당연하지. 우리 고족은 어떤 고충도 다 있어!”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그 얘기는 그만하고 고족의 실력 구성에 대해 말해.”권무은 얼굴빛이 변하며 진시우를 경계했다.“그걸 왜 물어? 설마 고족에게 뭘 하려는 건 아니지?”진시우가 실소하였다. 이때 손지연이 호된 목소리로 말했다.“말하라고 하면 답하면 돼요. 쓸데없이 말이 왜 그리 많아요!”“나는 내 아빠를 대신해 온 거니까 내 말을 들어요!”권무는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손지연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지만 진약원 주인의 증표를 가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주는 나서지 않으니 난 그분의 진짜 실력을 몰라!”“사대천왕, 두 호법, 8명의 족장은 실력이 비슷하다고 들었어.”“사대천왕은 수라, 디마, 나염, 마호야”“두 호
권무는 이마를 찌푸리며 반박하지 않았다. 손지연이 말한 말이 사실이니까.진시우가 권무한테 말했다.“나랑 손지연을 고족으로 데려가줘.”“물론 내가 용무로 위장해야겠지.”권무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그건 고족을 배신하는 일이야. 그렇게 할 수 없어...”진시우가 말했다.“고족에 배신자가 있어.”“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권무는 격양된 목소리로 강하게 반박했다.진시우는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나보다 네가 더 잘 알잖아! 그저 인정하기 싫을 뿐이지!”권무의 얼굴은 즉시 굳어졌다. 진약원 도움이 무시된 것을 고려하면 고족에 배신자가 있을 수도 있다.손지연이 말했다.“고족에 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키려는 게 아니라 사람을 구하고, 한편으론 고족의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한 거예요!”권무는 얼굴색이 변하며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물었다.“이 자식이 고족에 가면 배신자를 찾아낼 수 있다고요? 근거가 뭐죠?”손지연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때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사람의 감정을 꿰뚫어 볼 수 있어.”“뭐, 뭐라고?”권무는 순간 당황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옆에 있던 기군성은 그 말을 듣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몰려왔다.진시우가 고개를 돌려 기군성을 바라보며 말했다.“뭘 두려워하는 거지? 설마 나 모르게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풍덩!기군성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심지어 자신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들켰어.’“아, 아니에요. 그저 그 능력이 너무 두려워서...”‘사람의 감정을 꿰뚫어 보다니 그럼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거 아니야?’‘이건 정말로 너무 무서워!’손지연마저도 살짝 놀라며 얼굴이 붉어졌다.권무는 놀라며 말했다.“정말로 배신자를 찾아낼 수 있다면 고족으로 데려가줄 수 있어!”“근데 나한테 조건이 하나 있어!”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말해.”권무가 말했다.“고족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면 안 돼!”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운교영과 정유희 모두 멍하니 있었다.‘고족을 구해달라고?’‘이게 무슨 상황이지?’“고족 누구세요?”운교영이 침착하게 물었다.“난 고족 천부의 족장인데 나를 천성 족장이라고 부르면 됩니다.”운교영은 살짝 놀랐다. 고족의 팔부족에 대해 그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앞에 계신 분이 8부족 족장 중 한 분일 줄은 몰랐다.운교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그 말이 이해가 좀 안 되는데 나도 정유희도 당신들을 도울 능력이 없어요.”운교영은 은혜와 원한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가문을 멸문시킨 이는 천성족장이 아니라 사골이다.그래서 운교영이 가장 미워하는 것도 사골이다. 만약 고족이 사골과 함께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면 운교영도 그들에게 특별히 원한을 품지는 않을 것이다.물론 화목하게 지낼 생각은 없었지만 말이다.천성족장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두 분은 당연히 그럴 능력이 없겠지만 두 분 친구인 그 진시우라는 사람은 그럴 능력이 있거든요.”운교영은 잠시 멈칫하다가 물었다.“진시우가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알아요?”천성족장이 대답했다.“우리 천부족은 하늘의 기운을 엿보고, 미래를 예측하며, 운명을 꿰뚫어보는 데 능하거든요.”“그래서 내가 방법을 써서 두 분을 여기로 데려온 것이예요. 두 분을 내 앞에 데려오는 것이 고족에게는 단 하나뿐인 생존의 기회예요!”운교영은 그가 하는 말이 좀 미신 같다고 느꼈다. 마치 점쟁이 같은 말투였지만 동시에 이상하게도 설득력이 있었다.왜냐하면 진시우를 떠올렸기 때문이다.“두 분의 안전은 내가 보장해 드릴 테니 이 방에 있어 주시죠.”천성족장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렸다.“누군가가 고족을 해치려 하고 있거든요. 나는 지금 나 말고는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요!”“두 분도 여기에 있는 것만이 가장 안전해요. 들키면 아마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요.”운교영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경계하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그들은 고족 내부에 있고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좋아요. 말 대로 하죠!
진시우는 오색의 뱀을 밟고 있었고, 현뢰진기가 번개의 힘이 되어 독사를 죽여버렸다.“음...”권무는 믿기지 않았다.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아니면 저것들을 말하는 거야?”진시우가 손을 휘두르자 강한 강풍이 초목을 짓눌렀고, 많은 날벌레들이 그대로 뒤집혔다.권무는 입을 벌리며 놀라서 물었다.“어떻게, 어떻게 한 거야?”“저런 독충들은 아주 작아서 보통 보이지 않는데...”진시우는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원신을 가지고 있어서 귀신이든 악성 생물든 그의 감지를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미생물도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가능하다.“고족에는 주술을 아는 사람이 많아?”권무는 진시우의 깊이를 더욱 느끼며 솔직히 말했다.“아니, 주술이 대를 이어가지 못했거든.”“오직 재능이 뛰어나야 진정한 주술을 배울 수 있어!”“자신의 재능으로 부족한 주술 전적을 채우고 계속 수련하는 거야!”진시우가 살짝 찡그리며 물었다.“주문술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권무는 놀라며 대답했다.“이것도 알아, 정말 아는 게 많네!”“주문술 당연히 알고 있지. 주문술과 주살술은 근원이 같잖아.”“모든 주문술은 저주 살인의 방법이고, 기괴하고 방어하기 어렵다고 들었어.”“주문술은 주술과 비슷하지만 주술보다 더 독하고.”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이런 다른 점이 있었다니... 많이 배웠어.”권무가 진지하게 말했다.“주문술은 배우기 어렵지만 주살술은 어렵지 않고 위력도 굉장히 무서워!”“앞으로 주살술을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면 뒤끝을 남기지 않거나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아.”진시우가 말했다.“알았어, 조언 고마워.”손지연이 툴툴거리며 말했다.“이제 진시우의 대단함을 알겠죠? 고족이 아무리 대단해도 진시우와 비교할 수는 없어요!”권무는 불만을 가지며 말했다.“아가씨, 그건 좀 지나치시는데요.”“고족의 실력은 아가씨가 상상한 그 이상이거든요. 진시우가 아무리 대단해도 전체 고족을 상대할 수는 없어요.”그리고 자랑스럽게 말을 덧붙였다.“이전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