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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4화

진시우는 이쪽 장무사의 전화번호를 찾은 후 바로 신고했다.

“저의 이름은 진시우이고요. 여긴 De호텔인데 무사가 일반인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르고 있네요. 한번 와보셔야 할 것 같아요.”

...

서남 장무사.

1조 조장이 연습실에서 자신의 무술을 연마하고 있는데 갑자기 부하 조원이 달려왔다.

“방금 보고 받았는데 De호텔에서 무사가 일반인을 공격했답니다.”

낙언의 몸 곳곳에는 흉터가 있었고 근육질 몸짱이었다.

그는 수건을 들고 땀방울을 닦았다. 그리고 얼굴을 찌푸리고 물었다.

“De호텔?정보팀에서는 뭐라고 했어?”

조원이 보고했다.

“사실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오늘날 De호텔에 무사들이 대거 나타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De호텔은 이미 무사들에게 포위되었는데, 정보에 따르면 이 무사들은 요씨 가문 천살왕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요씨 가문’과 '천살왕'라는 타이틀에 낙언의 얼굴이 확 변했다.

“남성은을 찾아야겠어!”

말이 끝나고 나서 낙원은 이미 욕실로 뛰어들어 15초 동안 샤워를 한 후 옷을 갈아입고 연습실을 뛰쳐나갔다.

그가 막 남성은의 사무실 문을 열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남성은이 문을 열고 나왔다.

“조장님!”

낙언이 바삐 몸을 세웠다.

남성은은 생김새는 평범했다. 이마 왼쪽에 뚜렷한 십자 흉터가 있었는데 보기에 칼에 맞아 생긴 흉터인 것 같았다.

나이는 대략 50대 초반으로 생기가 없어 보이지만 눈 밑에는 짙은 원한이 있었다.

“마침 널 찾으려고 했어. 가자, 외근이야.”

낙언은 어리둥절하며 답했다.

“보고드릴 일이 있는데...”

“De호텔 얘기지? 나도 이 일 때문에 나가는 거야.”

남성은이 손을 흔들었다.

낙언은 진정하고 말했다.

“조장님, 요씨 가문과 천살왕이 일인데 정말 관여할 건가요?”

남성은은 발걸음을 멈추고 낙언을 차갑게 바라보았다. 위엄이 없는 얼굴이나 지금 그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에 낙언은 순간 식은땀을 흘렸다.

남성은이 막연히 말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말을 하면 1조장 자리를 내놓고 가서 농사나 해.”

낙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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