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115화

진시우가 전화를 끊자 맞은편 천살왕의 부하가 웃기 시작했다.

“미쳤어. 정말 장무사를 찾아?”

“이거 대가리가 나쁜 거네! 어디서 온 놈이야?”

“그러니까, 웃겨 죽겠어!”

천살왕도 담담하게 웃었다.

“재미있어. 너같이 멍청한 사람을 정말 본 지 오래됐어.”

“근데 너 같은 사람을 위해 내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지.”

천살왕은 곧바로 강력한 기세를 보이며 진시우 앞으로 휙 다가갔다.

“죽어!”

천살왕이 주먹을 날렸다.

진시우는 서서히 고개를 들고 담담한 표정으로 손을 들어 막았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진시우 발밑에 땅이 갈라지고 그의 두 발도 땅에 박혔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진시우가 천살왕의 공격을 막았다.

이 장면은 천살왕의 부하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

“형님의 주먹을 막았어!”

“그럴 리가...맨손으로 어떻게 형님의 공격을 막을 수가 있지?”

“천인중기 절정에 오른 고수인가?!”

“말도 안 돼! 이제 스무 살 약간 많아 보이는데 어떻게 천인중기 절정 실력이야!”

천살왕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자신의 실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진시우가 이렇게 쉽게 공격을 막으니 당황했다.

천살왕이 멍해 있을 때 진시우의 주먹은 천살왕의 얼굴을 향해 날아갔다.

다행히 천살왕도 약하지 않아 바로 반응하며 주먹을 피했다.

그러나 뺨을 스쳐지나는 힘에 여전히 상처를 입었다. 한 줄기 피가 흘러내렸다.

천살왕 표정이 갑자기 흐려졌다.

“너를 얕보았어. 너 그 외모 위장한 거지?”

“그 나이 또래에 무도대고수라니 그럴 수 없어. 진짜 나이를 숨긴 게 분명해!”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든 그쪽 마음인데 그 건방짐에 실력은 너무 아닌데요.”

천살왕의 얼굴빛이 변하더니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방금 그게 내 전부 실력인 줄 알아?”

“겨우 30%만 보여줬어. 내가 널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해? 웃기고 있네!”

진시우가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그럼 빨리 전부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기대되네요.”

천살왕도 이런 모욕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