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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1화

왕식은 앞으로 달려들며 진시우를 발로 걷어차려고 하였다.

남성은은 왕식의 움직임에 놀랐다. 진시우는 진무자재결각 10인 중 한 명이고, 상위 두 번째 권한을 가진 ‘청’자 영패의 소유자이다.

왕식이 진시우를 때리게 되면 큰 죄를 범한 것과 같다.

“멈춰!”

같은 부조장으로서 남성은 실력은 왕식 못지 않았다.

각지의 장무자세 명의 부장은 실력이 보통 막상막하이다.

그래서 남성은은 바로 손을 써서 왕식을 막았다.

“너 미쳤어?!”

남성은은 성난 눈으로 왕식을 쏘아보며 여전히 담담한 진시우를 뒤에 가렸다.

진시우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보통 사람일지라도 재결각의 10인 중 한 명이다.

재결각 10인인 진시우를 공격하게 되면 교토 쪽 진무사에서 사람을 보내 서남 장무사를 쓸어버릴 수도 있다.

왕식이 더욱 분노했다.

“남성은! 그만하는 게 좋아!”

“이 바보 같은 자식이! 진 선생님은...”

이때 진시우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남성은 조장님, 물러서세요. 왕식 부조장님께서 저와 겨루길 원하시니 저도 거절할 수는 없잖아요.”

남성은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진 선생님...

진시우은 말은 하지 않았다. 그저 남성은을 바라보았다. 남성은은 그 시선에 흠칫하며 몸이 굳어졌다.

진시우는 눈빛만으로 남성은을 제압했다.

남성은도 그제서야 진시우의 실력이 그의 상상을 초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왕식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건방진 모습인 진시우를 보며 화를 냈다.

“녀석 건방지네!”

“네가 남성은에게 요뮨걸을 잡으라고 한 거지?”

“좋았어. 근데 네가 만약 그럴 만한 신분이 아니면 오늘 죽을 줄 알아!”

남성은 안색이 창백해졌다.

‘멍청한 자식, 굳이 그런 말을 해야겠어?’

말을 많이 할수록 틀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남성은은 진시우가 그들의 지부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히 여겼다. 재결각 10인 중 한 명으로서 때로는 진시우의 말 한마디가 그들 지부에 큰 재난을 가져올 수도 있다.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어떻게 사람 목숨을 그렇게 쉽게 빼앗아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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