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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7화

부한식을 해결한 후 진시우는 남강 고족에 대한 일부 정보를 얻었다.

고족은 서남 남서쪽의 산 안에 위치해 있었다.

산림 외곽은 그래도 이상이 없는 보통 경계선인데 1~2km 조금 깊이 들어가면 미신진과 독초가 있을 거고, 더 깊이 들어가면 독초에 독안개, 독충이 보일 것이다.

그 다음은 맹독성의 장기여서 아무리 강한 무자일지라도 감히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다양한 독성 물질이 고족을 보호하여 그 세계의 장벽을 형성했다.

고족 전체가 고충을 다루지만 모든 고충이 다 공격적인 것은 아니며 독성이 없는 고충들도 많다.

그러나 고족 내부 구성에 대해서, 특히 어떤 강자가 있는지에 대해 장무사도 아는 바가 없다.

진시우가 자료를 다 보고 나서 운교영이 바로 그를 찾으러 왔다.

“고족에게 복수라도 해야 하나요?”

진시우가 물어보았다.

운교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족이 제 부모님을 죽였거든요.”

진시우가 잠자코 있다가 물었다.

“나이가 어떻게 되죠?”

운교영의 속눈썹은 흔들렸다. 여자에게 있어서 나이는 매우 예민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운교영이 다시 말을 이었다.

“올해 서른입니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서른에 천인초기 고수면 재능이 남다르네요.”

“교토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실력이고요.”

운교영이 다운되었다.

“저한테는 그런 재능이 없어요. 제 실력은...”

“알아요.”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금지된 단약을 먹고 강력한 힘을 얻었지만, 그 대가도 크네요.”

운교영이 번쩍 고개를 들었다. 성숙하고 어여쁜 얼굴에는 알 수 없는 충격이 가득했다.

“날, 날 뒷조사한 건가요?”

진시우가 실소했다.

“조사한 건 아니고요. 그냥 보인 거예요.”

운교영이 더욱 놀랐다.

“보인 거라니요? 무슨 뜻이죠?”

“저 의사거든요. 한의사.”

운교영이 놀라움에 입을 살짝 벌리고 멍하니 그 자리에 서있었다.

“그. 그걸 알아볼 수 있다니...”

진시우가 종이 자료를 한쪽에 놓고 말했다.

“곧 죽게 되니까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하는 거죠.”

처음에 진시우는 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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