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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3화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요씨 가문에 이런 존재가 있다고? 어쩐지 자신만만하다 했어!’

천인대원만의 무인이 얼마나 강한지는 알 수 없지만 진무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존재일 것입이다.

어쩌면 부 사수급 인물일 수도 있다.

‘어쩐지 요씨 가문이 장무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무사도 괜히 요씨 가문을 건드리지 않는다 했어.’

이렇게 실력이 대단한 무자를 상대로 그 누구의 말도 힘이 부족하다.

한민석의 말대로 요씨 가문을 해결했다고 해도 오랜 시간 이어진 역사 속에서 다른 가문에서도 이런 강자가 있을 수 있으니 진무사도 다 통제하기는 어렵다.

“괜찮아요, 저한테 맡기세요.”

진시우는 신경 쓰지 않았다.

부한식이 멍해졌다. 왠지 진시우가 한 말이 좀 터무니없다고 느껴졌다. 상대가 요씨 가문이의 어르신인데 정말 그분이 나서면 서남에서 그와 겨룰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을 부한식은 잘 알고 있었다.

진시우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부한식은 진시우가 상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순간, 장무사의 몇몇 사람들은 얼굴이 굳어지고 마음속으로 조마조마하면서 걱정과 공포를 얼굴에 드러냈다.

요신은 눈을 감고 앉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어르신께서 직접 나서시니 이번 일을 쉽게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갑자기 강력한 기체가 허공에 나타났다.

진시우 안색도 금세 굳어지더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허허, 바로 네놈이 요씨 가문에 무례를 범한 것이냐?”

스피커를 통해 증폭된 듯한 소리가 홀 전체, 그리고 모두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요신은 즉시 일어나더니 공손히 말했다.

“아버지!”

바람이 불어오고 요신 앞에 한 사람이 모습이 드러났다.

귀신처럼 아무도 그가 온 것을 몰랐다.

순간 진시우는 온몸이 오싹하며 미친 듯한 눈빛으로 노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분이 바로 요씨 가문의 어르신이야? 방금 부한식이 말한 곧 천인을 넘어서는 신선급 무자?’

진시우는 약간 심각한 눈빛으로 이 요씨 가문의 어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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