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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9화

답답했던 기분이 다 사라진 남성은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내가 미쳤어. 어디 덤벼봐!”

천살왕은 진노를 금치 못하며 소리쳤다.

“내가 못 할 줄 알아?!”

말이 끝나자 천살왕은 부하들을 제치고 남성은을 발로 걷어찼다.

상황을 보고 남성은이 씩 웃었다.

“다들 봤지. 천살왕이 장무자부조장을 습격하는 걸, 증거가 확실해!”

송승언이 말했다.

“저 녹화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나이스!”

남성은은 말이 끝나고 나서 바로 천살왕의 발목을 잡고 그를 세게 잡아당겼다.

이어 손바닥을 들어 천살왕의 가슴을 내리쳤다.

갈비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간간이 들리더니 이어 남성은이 손을 놓았다.

천살왕은 그 힘에 날아가버리고 부하들과 부딪혔다.

“다 잡아!”

남성은은 크게 웃었다. 이제 속이 다 후련해지는 기분이다.

낙언과 송승언은 급히 천살왕과 부하들을 잡고 밖에 있는 대원들을 불러서 장무사로 데려가게 하였다.

“남성은! 너 죽고 싶어! 딱 기다려! 요씨 가문에서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남성은은 그 말에 신경 쓰지 않았다.

‘요씨 가문? 누가 누굴 잡는지는 모르는 일이야!’

진시우가 땅에 있는 요뮨걸을 가리켰다.

“이 사람도 같이 데려가세요. 많을 걸 알아낼 겁니다.”

남성은이 멈칫하고 말했다.

“이 자식 요씨 가문의 직계인데...”

“그건 내 알 바가 아니고요.”

진시우의 담담한 대답이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데리고 가시면 됩니다.”

남성은이 몸을 흠칫했다. 이 젊은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요씨 가문의 직계까지 잡아? 설마 요씨 가문을 건드리려는 건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이 많은 베테랑인 남성은도 피가 끓어올랐다.

“네!”

요뮨걸은 믿을 수 없었다.

‘장무사가 감히 나를 잡아?’

‘미친 거 아니야?’

“남성은, 난 요뮨걸이야. 우리 아빠는 요신이라고!”

남성은이 요뮨걸의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요신이 뭐라고! 기다려봐! 요신은 이제 빠져나갈 수 없어!”

부하들이 요뮨걸을 치우고 나서 남성은은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진시우 앞으로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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