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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8화

진시우의 발아래의 타일도 똑같이 갈라졌고 2~3미터의 발자국 구멍이 생겼다.

“흥!”

두용해는 차갑게 웃더니 탱크 마냥 앞으로 나아가 온몸을 받쳐 들었다.

진시우는 질주하던 트럭에 부딪친 뜻 걷잡을 수 없이 뒤로 날아갔다.

쾅쾅!

진시우의 몸은 담벼락에 부딪혀 몇십 미터 두께의 담을 뚫고 말았다.

벽에는 ‘대’ 자로 뚫린 자리만 남아 있었다.

오락성의 소녀들은 놀라서 소리쳤다. 두려움에 함께 웅크리고 앉아 서로의 포옹만이 마음속에 두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어 보였다.

하경해는 이 장면을 보고 안색이 안 좋아지고, 침울해졌다,

‘역시 안 되는 건가?’

‘아무리 진시우라고 해도, 어찌 동해 세력의 고수의 상대가 되겠어.’

두해용은 꿋꿋하게 서서 말했다.

“대종사 따위가 감히 주제넘게 천인을 건드려!”

말을 끝내자 그는 고개를 돌려 하경해에게 말했다.

“아가씨, 저희 집 도련님이 지명하여 당신을 데려오라고 하네요. 지금 저랑 가시죠?'

하경해는 안색이 창백해졌지만, 감히 거부할 수도 반항할 수도 없었다.

아니면,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하씨 가문이 운강시에서 제명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네.”

하경해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굴복했다.

갑자기 두용해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문밖을 내다보며 이를 악물었다.

“이런 젠장, 또 왔어?!”

승용차 한 대가 화영오락타운 문 앞에 멈춰 섰다.

장애영은 경호원들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첫눈에 먼지투성이가 된 진시우를 보게 되었다.

“지 주제도 모르는 바보 같은 놈!”

장애영은 냉정한 얼굴로 욕을 했다.

“지가 성훈오빠라도 되는 줄 알아? 고작 이 정도 실력으로 감히 두용해한테 덤비다니!”

옆에 있던 왕 아저씨도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저도 눈이 삐었나 봐요. 나는 이 젊은이가 진퇴를 알고, 상황을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조그마한 성과를 이뤘다고 현실을 파악할 줄 모르는 자일 줄은 몰랐어요.”

사실 처음 진시우를 주목했을 때 그에 대한 인상이 좋았다.

그러나 진시우가 자신의 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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