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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6화

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표정이 갑자기 굳어지며, 차갑게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하경애는 당신 동생이에요. 근데 이렇게 대할 수 있어요?”

하경해로 인해 처참하게 상처를 입은 남자들은 틀림없이 적지 않을 것이다. 만약 홀로 있을 때 그 사람들에게 잡히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더 말할 필요가 없었다.

하경용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한마디도 반박하지 못했다.

진시우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줄기의 현뢰진기가 백광진의 체내로 들어갔고, 하경용에게 명령했다.

“나를 데리고 하경해를 쫓아가”

택시를 탄 하경해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적한 곳을 지날 때 길가에서 한 사람이 뛰어나오는 것을 보고 택시기사는 깜짝 놀랐다.

“미쳤어! 한밤중에 술 처먹고 사람을 놀래 켜?!”

운전기사는 창문을 내리고 욕을 했다.

바로 이때 사방에서 사람들이 걸어 나왔다. 20대도 있고 30대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수염이 덥수룩했고 착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고, 눈빛은 음침한 느낌을 주었다.

기사 아저씨는 놀라 얼른 창문을 닫았지만 이미 늦었다.

그 사람들은 우르르 달려들어 차 문을 열고 그를 밖으로 끌어냈다.

“꺼져!”

그 중의 한 사람이 소리치자 기사 아저씨는 허둥지둥 도망쳤다.

하경해는 몇 사람을 알아보고 나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 너희가 어떻게.”

“하경해. 드디어 네가 우리 손에 잡혔네.”

그중 서른 중반의 중년 남자가 음침하게 하경해를 주시하더니, 차문을 툭툭 치며 말했다.

“혼자 내릴 거야 아니면 우리가 끌어 내줘?”

하경해는 얼굴이 창백했고 떨리는 몸으로 차에서 내렸다. 조금 전 진시우에게 죽도록 매달려 데려다 달라고 하지 않은 것을 한없이 후회했다.

“정, 정 사장님,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하경해는 두렵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들은 하경해한테 이용당했던 대기업 사장들로, 결국 산업이 하씨 가문에게 먹혔다.

그들의 인맥도 온갖 수단을 동원해 제거했고, 다시 시작할 기회조차 없게 하였다.

이 사람들은 하경해 때문에 사업을 망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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