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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8화

정 사장 일행은 땅에 쓰러진 하경용을 보자 안색이 변했다.

하경해는 눈물을 머금고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 사람이 진시우라는 게 더 말이 안됐다.

그녀는 모욕을 당한 뒤,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진시우가 나타난 후, 그녀는 마치 천사가 인간세상에 내려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

진시우가 말했다.

“정말 낭패스럽군요. 하씨 가문 아가씨.”

하경해는 반박 대신 억울해하며 말했다.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이런 제스처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 진실 된 반응이었다.

진시우는 차분하게 말했다.

“저 들은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

하경해는 입을 다문 채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모르겠어요?”

하경해는 하경용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경용이 돌아왔다면, 이들이 얘기했던 우리 가문이 백씨 가문에 쥐여 있다는 것도 사실인 거 같네요?”

이게 모두 사실이라면, 하경해는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몰랐다.

어떠한 음모도 절대적 실력 차이 앞에서는 헛수고일 뿐이었다.

“그럼 내가 처리해요?”

진시우가 묻는 물음에 하경해는 어리둥절했다.

“어떻게 처리할 건가요?”

진시우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경해 씨는 이 사람들 명성을 망친 결과에 만족하는 거예요?”

하경칩은 살짝 놀라더니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정 사장 등은 진시우를 쏘아보며 말했다.

“이 새끼가, 너 누구야. 감히 하씨 가문의 일에 끼어들어. 죽고 싶어?!”

진시우는 손을 번쩍 쳐들고 허공을 가로질러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전 사장의 얼굴에서는 소리가 났고, 뒤로 넘어졌다. 그 광경을 본 나머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무자?!”

호 사장 등 사람들도 예전에는 1조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장이었기에, 자연히 알아볼 수 있었다.

진시우가 나서자 그들은 곧 알아챘다.

무자인 이상 그들이 대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여 호 사장 등은 분분히 도망갔다.

진시우가 허리를 굽히고 손바닥을 휘두르자, 땅에 있던 돌멩이가 알알이 날아가 호 사장 등의 몸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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