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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그 말을 들은 소명우는 얼굴을 찡그렸다.

‘누구야? 정수 도련님도 날 이렇게 중시하는데 누가 감히 사람들 앞에서 날 비웃는 거야. 어느 새끼인지 똑똑히 봐야겠어!’

소명우는 고개를 홱 돌렸고 그는 온 사람을 보자 얼굴의 분노가 순식간에 사라졌고 연신 허리를 굽신거렸다.

“마... 마 대표님!”

온 사람은 바로 마건승이었다.

마건승의 흉악한 모습에 놀란 소명우는 저도 모르게 다리가 떨렸다.

그날에 마인영이 중상을 입었던 모습이 생각났다. 소명우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바로 마씨 가문 사람이 자기에게 보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두려움속에서 살아야 했다.

여정수가 옆에서 코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아저씨,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말한 중요한 파트너는 마 대표님이지 아저씨와 아무런 관계도 없어요.”

여정수의 말뜻은 소명우가 너무 자신을 높게 본다는 것이었다.

소명우가 가지고 있는 그 보잘것없는 주식으로는 절대 중요한 파트너라고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자 모두 경멸이 가득한 웃음을 터뜨렸다.

소명우는 갑자기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고 다급히 핑계를 찾고 말했다.

“난 당연히 알고 있었지. 나도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랬어. 마 대표님께서도 합류한 걸 봐서는 정수 도련님은 정말 대단한 프로젝트를 하는 거야.”

여정수는 웃으면서 말했다.

“아저씨 말씀이 맞아요.”

“제가 여러분께 마승건 마 대표님을 소개할게요. 다들 낯설지 않을 겁니다. 마 대표님께서 공식적으로 회춘단 프로젝트에 가입하여 두 번째로 큰 주주가 되셨어요. 마 대표님께서는 30%의 지분을 갖고 있어요. 우리 백초당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주주죠.”

사람들은 마씨 가문이 프로젝트에 가입했다는 말에 어리둥절했다.

게다가 30%의 지분을 가져갔으니 말이다.

그 말인즉 마씨 가문이 갑작스럽게 들어오자 원래 사람들의 지분이 적어지게 된 것이었다.

나중에 각자 이익을 배당할 때 손안에 들어올 돈이 원래보다 적어질 것이다.

하지만 여정수는 사람들을 전혀 개의치 않고 큰 소리로 말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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