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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화

하현도는 다른 사람이 언급하기를 바라지 않았다. 특히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장로님들, 팔대 장로님들 어디에 계시는가요?”

하현도의 눈에서는 불이 나오는 것 같았다.

“여기 있습니다!”

여덟 명의 어르신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이 사람이 우리의 문을 부수고 우리 연맹을 모욕 했으니 지금 당장 죽이세요!”

하현도가 이를 갈며 말했다.

여덟 명이 다시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네, 연맹장님!”

“죽어!”

여덟 명은 모두 상급자 대 마스터였다.

실력이 높았다.

본부장에서 지위를 따지든 실력을 따지든 모두 하현도와 맞먹는 사람이었다.

여덟 명이 힘을 합치면 무술의 신이라고 해도 손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

염무현을 둘러싸고 호흡을 맞추며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미 사지가 갈라진 지 오라다.

하지만 염무현은 담담했다.

호신 주술에서 금빛이 나오며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뭐야?”

하현도는 눈 눈을 부릅뜨고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하현도가 봤을 때는 염무현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나이가 젊으니.

아무리 엄마 뱃속에서부터 무술을 수련한다고 해도 고작 20여 년밖에 안 된다!

하지만 이 여덟 대장로들은 수련 기간이 제일 짧은 사람도 20년은 그들 앞에는 아무 숫자도 아니다.

실력과 경험이 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심지어 여덟 명이 함께 손을 잡고 공격한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염무현이 손쉽게 막아 냈다.

“금광 주술!”

염무현의 말에 따라 한 줄기에 금빛이 밝게 나타나 순간 여덟 장로를 삼켰다.

“펑!”

모두 연이어 날아갔다. 몸은 공중에서 심하게 뒹굴다가 거세게 바닥에 부딪혔다.

그리고는 피를 토하고 얼굴은 창백해졌다.

그중 한 어르신이 손을 입가에 되고 휘파람 소리를 힘겹게 냈다.

한 마리의 독수리가 공중에 나타나더니 염무현을 향해 곧게 날아갔다.

염무현은 고개도 들지 않은 채로 손을 뻗어 허공에서 잡았다.

독수리는 울음소리를 내더니 몸은 마치 보이지 않는 커다란 손에 잡힌 듯 공중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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