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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1화 행동 개시

유준도 이때 경호원의 전화를 받았는데, 구석구석 다 찾아봤지만 하영과 인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산 아래의 경찰도 곧 도착했고, 호텔의 화장실도 놓치지 않고 모든 방을 수색했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유준은 이 소식을 들은 후, 분노가 차오르더니 주먹으로 유리창을 내리쳤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두 아이는 동시에 몸을 떨며 충격 받은 눈빛으로 손을 살짝 떨고 손등에 피가 흐르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희민과 세준은 이를 악물었다. 지금은 시간이 촉박해서 그들도 유준을 위로할 시간이 없었다!

마찬가지로 두 아이는 지금 위로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유준은 안색이 음침한 채 창가에 서 있었다.

이 일을 한 사람은 진석 말고 다른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라면 흔적을 이토록 깔끔하게 지웠을 리가 없었다!

지금 유준을 괴롭게 하는 문제는 단 하나 뿐이었다.

‘부진석은 도대체 하영을 어디에 숨긴 거야!!’

지금 진석의 세력을 철저히 제거했으니, 유준이 가장 두려운 것이 바로 진석이 하영을 데리고 자신의 곁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정말 바다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전혀 손을 쓸 방법이 없을 것이다.

현욱은 경찰에서 조서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다.

컴퓨터 앞에 앉아 분주한 두 아이들을 보며, 현욱은 소파에 주저앉아 두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았다.

한참 뒤, 현욱은 낮은 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정말 괘씸하군!!! 이 일은 틀림없이 부진석이 한 짓일 거야!! 틀림없어!!”

현욱은 고함을 지른 다음 또 목이 메기 시작했다.

“유준아, 방법 좀 생각해서 인나 씨와 하영 씨를 찾아! 부진석은 하영 씨를 좋아하니까 분명히 그녀를 해치지 않겠지만, 틀림없이 우리 인나 씨를 해결할 거야!”

유준은 이를 악물었다.

“나도 잘 알고 있어! 그곳에 배치한 경호원을 철수시켰으니 이제 바로 이 산과 이 마을을 샅샅이 조사할 거야! 진연월 쪽도 움직일 거고!”

이때, 세준은 고개를 돌려 유준을 바라보았다.

“차량 번호는요! 연월 이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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