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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화

22성시.

신약진은 여전히 떠들썩하다.

등불 아래에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서현우는 지체하지 않고 교통 도구를 파는 매점으로 갔다.

“손님, 찾으시는 물건이라도 있으십니까?”

매점에는 손님이 별로 없고 아주 아름다운 소녀만 있었다.

용모도 뛰어나고 특히 웃는 것이 매우 예뻤다.

성국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지 않아 비행기와 기차 같은 현대 교통 수단이 없다.

그래서 보통 두 다리에 의지해야 한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보행 도구를 선택한다.

시장이 있고 이익이 되면 상해를 받는 무리도 있다.

자유롭게 살아가던 흉수들은 자연스레 그 무리가 된다.

전문적으로 짐승을 잡아 와서 길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깊은 산골짜기를 파고들어 사용하기 편리하며 길들이기 쉬운 사나운 짐승들을 찾아서 길들이고 판다.

그 가치는 결코 만만치 않다.

천우와 낙타마는 여기에 낄 수도 없다.

성국은 매우 넓은데, 천우와 낙타마는 엄청 느리다.

게다가 수량이 매우 많아 야외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값 비싸게 팔 수도 없어 이에 관심을 더 이상 두지 않게 되었다.

산수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스스로 천우와 낙타마를 잡곤 한다.

그리고 돈이 있는 사람은 모두 전문 매점으로 가서 구매한다.

“날짐승은 있습니까?”

서현우가 물었다.

소녀는 듣자마자 눈에서 빛이 반짝였다.

보통 날짐승과 길짐승 두 종류로 나뉘는데, 길짐승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있다.

어떤 것은 날짐승의 속도보다 더 빠르지만 날 수 없으니 산을 넘고 물을 건너기에는 날짐승보다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날짐승은 지형을 무시할 수 있으나 운이 나빠 난류에 부딪힐 수 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다른 단점이 없다.

그래서 날짐승의 가격은 길짐승보다 훨씬 비싸다.

살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배경이 두터운 사람들이다.

“몇 급으로 드릴까요?”

소녀는 더욱 열정적으로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몇 급까지 있는데요?”

“원하시는 대로 가져다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매점에 없더라고 당장 가져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9급은 있나요?”

그러자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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