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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3천 8백여 명의 무자는 포리가 말한 무도 9경에 따르면 적어도 후천경에 있는 인물이다.

서현우는 그들을 모조리 접수하여 곧 새로 건립될 군단 장정군에 넣을 것이다.

무자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서현우는 그들로 하여금 신병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훈련을 진행하게 하지 않고 번마다 그들의 사상을 씻어내려고 애를 썼다.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 그들이 남강군법을 외우게 하였다.

그 후 모든 시간을 공들여 사격술을 연습하게 하였다.

3월, 봄.

새로 입대한 1500만 명의 신병은 75대 1의 비율로 20만 명을 선발했다.

모두 훈련 심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병사들이다.

서현우는 높은 곳에 서서 훈련 중인 20만 명의 새로 창설된 장정군을 바라보고 있다.

병사 하나하나가 엄숙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가슴을 펴고 있다.

그들은 이미 군대에 간 신병에서 진정한 전사로 탈바꿈했다.

3천 8백여 명의 무자도 이미 전사의 철혈과 수칙, 의용을 갖추었다.

“유요한, 장정군은 너에게 통솔을 맡긴다!”

서현우는 맞은편 전신에 군복을 입고 고개를 들어 가슴을 펴고 피부색이 까무잡잡한 유요한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유여한은 어리둥절해졌고 다소 어찌할 바를 몰랐다.

“총사령관님,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냥 일반 병사로 적을 죽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

서현우는 손을 들어 그가 계속 말을 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면서 엄한 표정을 지었다.

“남강을 어떻게 보고 있는 거야? 얘들 소꿉장난 같아?”

유요한은 얼른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

“넌 평생 밭을 심었지만, 짧은 훈련 시간 동안 난 네가 합격된 통솔자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장정군은 무생군 외에 남강의 또 다른 날카로운 칼이 될 것이야.”

서현우는 유요한을 보면서 이어 말했다.

“오늘부터 넌 장정군의 통령이고 너의 아내 하민아는 부통령이다.”

“그...... 이...... .”

유요한은 두 손을 옷에 거듭 닦으며 긴장했다.

“장정군의 병사들이 저에게 복종할까요?”

“그건 네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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