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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3화

남귀진 밖.

3천842 명이 일제히 전진하고 있다.

하나 같이 의연함을 띠고 용왕매진하는 기운을 품고 있다.

천만 마디 말이 한 마디로 변했다.

“가겠습니다!”

가지 않으면 두고 두고 후회 할 것이고 이 무예를 배워서 무엇을 할 것인지 매일을 의심하며 살게 할 것이다.

서현우는 인정해야 한다.

그는 국민의 애국심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혹은 그는 이미 중임을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할 수도 있다.

남강에서도 중영에서도 그는 한 시도 쉬지 못했다.

한참을 침묵하다가 서현우는 활짝 웃었다.

결국 고달픈 운명인가 보다고 체념했다.

안락한 삶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서현우는 손을 들고 외투를 휘두르며 공수하여 눈앞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거의 4천 명이 일제히 공수하여 답례하였다.

“남강 총사령관으로서 용국 국민을 대표하여 한 마디 하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무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그 호연정기와 영원히 남아 있는 애국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국이 불안하고 산하가 불안정하니 확실히 여러분의 차례가 온 것 같습니다!”

“용국의 국민들은 당신들의 헌신을 영원히 마음에 새길 것입니다.”

"염황의 혈맥이 끊이지 않는 한 여러분이 대표하는 무자의 정신은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서현우의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기쁜 빛을 띠게 했다.

그는 허락했다!

헛걸음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현우의 목소리는 갑자기 엄숙해졌다.

“국가 사이의 전쟁은 결국 강호의 분쟁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전쟁도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검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쉽지 않습!”

“만약 당신들이 정말 남강에 들어간다면, 반드시 지휘를 따르고 남강의 군규를 준수해야 합니다! 위법할 시에는 군법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십시오!”

“어기는 자가 있으면 다 같이 죽이겠습니다!”

왁자지껄...... .

서현우는 눈썹을 찌푸리고 깊은 눈동자 속에서 냉혹한 빛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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