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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용국은 너무 크다.

이 광활한 강역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실력자가 숨어있고 얼마나 많은 무자가 있는지 누구도 똑똑히 모른다.

무도는 수천 년 동안 전승되어 과학기술이 눈부신 시대에 무자들은 예리함을 거두고 태평성대에 칩거했다.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따뜻한 옷을 입을 수 있는데,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단 말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 번화한 세계가 가져다 준 안녕과 평화를 안락하게 누리고 있다.

비록 남강이 참혹하게 싸웠을 때에도 그들은 여전히 용국의 군대를 믿었으며 그들로 하여금 그 전란의 고통을 받게 하지 않았다.

총포 그런 것들은 차원이 다르다.

군신급의 강자를 제외하고, 아무리 무공이 높아도 총 한 방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안락을 가만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영문도 모른 채 적이 처들어왔다.

18개국 연합군!

적들을 맞이하는 자세는 더 이상 안락이 아니라 싸우는 것이다.

죽여야 한다!

죽여야만 안정된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전쟁터에서 죽으면 후손들은 똑같은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가국의 대의자는 결국 소수다.

그들이 어쩔 수 없이 다시 칼을 든 이유는 자손 후배들이 이 태평과 번화를 계속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그래서, 그들이 왔다.

남강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니면 적으로 오해 받고 그 자리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

살기를 띤 철혈의 병사들은 처마를 날고 벽을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적을 죽이러 왔는데, 전쟁터에 나가기도 전에 자기 집 병사의 손에 죽었는데, 억울하지 않겠는가?

지금 그들은 이미 순순히 이 남귀진에서 며칠 동안 묵었다.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이미 일주일이 되었다.

오늘 마침내 젊은 나이에도 명성이 자자한 남강 총사령관을 맞이하게 되었다.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유독 눈에 띄였다.

광막에서 본 모습보다 더욱 초췌하고 창백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무시할 수 없었다.

이 사람은 일찍이 자신의 힘으로 적국의 9대 군신을 참살한 적이 있다!

비록 실력은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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