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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11월의 중영은 기온이 갑자기 떨어졌다.

비가 막 내리고 해가 뜨니 하늘이 약간 맑아 보인다.

킹덤 빌딩 이쪽은 넓은 고대 건축으로 중영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도 매우 떠들썩한 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석양은 아직 지지 않았고 저녁노을이 하늘에 가득 뿌려져 있다.

네온사인은 어두운 하늘을 비춰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삼삼오오 여행객들이 목적 없이 걷고 있다.

시끌벅적한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와 함께 성세가 태평한 번화한 풍경을 구축했다.

우르릉-

일반인이 들어갈 자격이 없는 킹덤 빌딩 꼭대기층 위에서 갑자기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뭔가 터진 것 같다.

소리에 반응하여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큰 연기와 먼지가 함께 휩쓸어 하늘로 치솟았다.

“저게 뭐야?”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연기와 먼지 속에서 귀신과 같은 두 그림자가 빠르게 교차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싸우고 있어”

“대박! 영화찍고 있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즉시 휴대폰을 꺼내 카메라를 확대하여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똑똑히 보려고 했다.

또 어떤 이들은 촬영을 하여 자신의 추축으로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다.

쾅쾅-

두 그림자가 맞붙어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가 때때로 나타난다.

마치 공기가 터지는 것 같았다.

뚜렷하게 보이는 파도와 함께 빙글빙글 돌았다.

“비키게요!”

중영 수비군이 나타났다.

실탄을 들고 마치 대적에 임한 것처럼 고대 건축 전체를 포위했다.

안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강제로 분산시켰다.

영지호는 누각 위에 서서 서현우와 황릐 교전을 조용히 보면서 눈에는 원망의 빛이 더욱 짙어졌다.

주먹을 꽉 쥔 가운데 그는 마음속으로 히스테리를 일으켰다.

서현우는 뜻밖에도 그의 마음속에 신마처럼 강대하고 무서운 황과 맞서 싸울 수가 있었다.

‘하찮은 개미 한 마리가 무슨 근거로 저렇게 강할까?’

‘황은 왜 저렇게 약해?’

‘난 무슨 힘으로 서현우을 상대하지?’

‘도망갈까?’

‘손량처럼 줄행랑이도 칠까?’

‘근데 어디로 도망가지?’

영지호는 왠지 모르게 막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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