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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1화

“빨리 나와, 빨리! 멍청하게 뭐해? 빨리!”

전송진 옆에서 수위가 끊임없이 재촉했다.

전송진을 드나드는 사람이 아주 많아서, 일단 인원수를 초과하면 전송진은 계속 일을 할 수가 없다.

“너 말이야! 멍청하게 뭐해? 빨리 꺼져!”

서현우는 아직도 그 대전을 훑어보고 있었다. 한 병사가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가 손을 뻗어 서현우를 잡으려 했다.

“흥!”

서현우가 콧방귀를 뀌자 지존경의 위압을 발한했다.

털썩 소리와 함께 이 병사는 땅에 쓰러졌고 땅바닥과 접촉한 코와 입에서는 선혈이 흘러나왔다.

“대담하다!”

한 무리의 병사들이 크게 노하여 분분히 공격해 왔다.

서현우는 위압을 확산했다.

털썩 털썩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아연실색했다.

감히 전송진에서 소란을 피운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죽었다.

“지존경이야!”

“정말 강한 기운이야!”

“그럼 어때, 감히 전송진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그래도 죽어야 하는 거 아니야.”

“너는 X발 바보야? 이렇게 젊은 지존경이 감히 마음대로 손을 썼으니, 틀림없이 의지할 뒷백이 있어, 대단한 백이 있을 거야!”

많은 사람들이 의론이 분분할 때 천승전에 이미 강자가 왔다.

네 명의 지존경이 서현우를 겹겹이 포위했다.

서현우는 표정이 싸늘해지면서 이마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비수 자국이 떠올랐다.

“이건...”

네 사람은 항상 그 자국이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한동안 기억이 나지 않았다.

“본인은 극영이다. 전송진을 사용해야 하니 너희들은 속히 비켜라!”

서현우가 엄하게 소리쳤다.

“극... 헛, 설마...”

“이 공자께서 극락산에서 오신 줄 몰랐습니다.”

한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서현우가 아무렇게나 손을 던지자 극자 영패가 날아들었다.

“맞아, 이 진법은 진짜야.”

“극영 공자님, 실례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기운을 거둔 네 사람은 서현우에게 잇달아 사과했다.

이미 병사들이 주위의 무관한 사람들을 모두 차단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진지하게 보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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