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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장

서현우와의 첫 맞대결에서 먼저 쓰러졌었는데,

두 번째 대결에서도 자신이 먼저 다치다니!

이 사실은 손량을 너무 분노하게 하였다.

"봤죠? 이렇게 시름시름 앓으면서 도대체 뭔 자신감으로 제 앞에서 이렇게 나대는거죠?”

서현우는 덤덤히 말했다. "부관님, 천 총독을 데리고 나가세요."

"군신님..." 부관은 긴장되고 걱정되었다.

손량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현우를 노려봤다. “꺼져!”

"네!"

대답을 마친 부관은 즉시 천우성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감방 안은 정적이 흘렀다.

서로의 기운을 느낀 두 사람은 조용히 서로 노려보며 정적속에서 간담이 서늘한 공기만 흘렀다.

서현우는 가슴 떨릴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남강 사령관에서 잘린거, 진짜 당신이랑은 아무 관련 없어?”

손량은 오만하게 웃었다. "니가 맞혀봐!"

"새로 올라온 남강 사령관도 당신 쪽 사람이지?"

"하하하, 맞혀보라니까!"

"내 앞에서 수작 부리지마!"

서현우는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이랑 나, 서로에 대해서 잘도 알고있잖아? 근데 감히날 상대로 내가 항복하게 해? 당신 밑에서 부려먹으려고? 대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이지? 이 모든 일의 배후가 당신이든 말든, 당신이 어떤 꿍꿍이를 하고 있든 이젠 여기까지만 해. 또 다시 날 건드리면 당신이 서원 사령관이든 서량 사령관이든 상관 없이 죽여버릴거야.”

손량은 서현우의 눈에서 살기를 느꼈다.

정말로 당장이라도 자신을 죽일 듯 했다.

"감히 날 죽인다고? 난 안 믿어.” 손량은 이를 악물었다.

서현우를 상대로 겁도 주고 항복도 받아내려 했지만 모두 먹히지 않았기에 서현우를어찌 할 수 없다는건 손량 또한 알고 있었다.

서현우가 더이상 남강 사령관이 아니더라도 남강 백만 대군 마음속에서의 서현우의 지위는 여전히 대단했다.

그뿐만아니라, 적군에게도 가장 두려운 존재는 서현우였다.

서현우가 살아있기만 해도 그가 남강에 있든 말든 그는 정해신침의 역할을 했다.

마찬가지로 손량 또한 서원에서는 정해신침이었다.

그 또한 살아있기만 해도 만국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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