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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장

“일만 말해, 다시 나에게 인신공격하면, 넌 후회할 거야!"

손량은 이를 갈며 말했다.

순간, 그는 서현우와 동귀어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너무 하네!

“내 말이 틀렸어?”

서현우가 물었다.

그 말을 듣고 손량은 또 이빨을 갈았다.

비록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은 그렇다.

25세에 서원 총사령관직을 맡고, 5대 군신 중 한 명으로, 높은 지위에 서 있는 그는 용국의 5천 년 역사에서도 드문 영웅이라 할 수 있었다,

그는 젊고 용맹스러우며, 서슬이 푸르고 독선적이지만,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만약 다른 사람이 그런 성취를 이루면, 아마도 그보다 더 거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기 때문에, 그의 허영심을 자극하고, 부풀려, 자만심에 사로잡혀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그는 군사 같은 인물도 아니고, 그냥 개인 전투력이 강한 전사였으며. 전 서원 총사령관이 남긴 군사들을 의지하여 서원 총사령관의 자리에 앉았을 뿐이다.

“상대방은 내가 굴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서현우는 입꼬리가 미묘하게 올라가며 계속 분석했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 반드시 충돌이 일어날 것이야! 동시에 우리가 상대방을 감히 어찌할 수 없으나, 너의 성격에 따르면, 우리 사이의 모순은 절대 해소될 수 없다고 생각했겠지.”

"게다가, 너는 오래된 부상을 지니고 있어, 만약 이 과정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내가 너를 죽인 셈이잖아."

이 말에 이르러, 서현우는 손량을 깊이 바라보았다.

“상대방이 남강을 빼앗지 못하더라도, 네가 죽으면 서원을 장악할 수 있으니, 이미 목표를 달성한 것과 마찬가지야!”

“망할 놈들!”

손량은 격분하여 일어나며, 살의가 거의 실체화될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현우에게 화를 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서현우를 믿기 시작했으니까.

“어떤 전쟁은 피가 보이지 않지만, 더욱 잔혹하지. 자칫하면 심연으로 떨어져 죽을 수 있어.”

그리고 다시 담담하게 말을 이은 서현우.

"누가 그 배후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스스로 잘 생각해 봐.”

“증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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