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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2화

백윤아는 지명도가 조현아만큼 높지 않지만 그래도 톱스타에 속했다.

그리고 최근에 영화 한 편을 찍었는데 흥행 수입이 수천억에 달하였고 지금도 사처에서 그녀의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지금 백윤아가 남한그룹의 광고 모델로 되는 것이 가장 적합했다.

예전에 그녀가 남한그룹을 위해 일부 홍보 영상을 찍었지만, 너무 오래 전의 일이었다.

더구나 백윤아는 같은 편이니까.

임서우가 부탁하면 백윤아는 꼭 도와줄 것이다.

“여보, 내가 너무 멍청하지? 당신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생각지도 못했어!”

신수아는 임서우를 끌어안고 애교스럽게 말했다.

임서우가 신수아의 볼에 뽀뽀를 하자 그녀의 볼이 발그스레 물들어졌다.

“우리 자기는 멍청하지 않거든!”

임서우는 신수아를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입에 발린 말은 잘해.”

신수아는 삐죽거리면서 말했으나 속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임서우와의 이런 느낌은 방금 사귄 연인과 같았다.

“근데 우리의 상품 문제는 어떡하지?”

신수아는 다시 걱정스러워했다.

“무슨 문제가 있어?”

임서우는 이해할 수 없는 듯이 물었다.

“우리도 신제품을 출시하지만, 아직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 자료가 없고 신제품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도 어떨지 모르겠어. 이런 빅데이터들은 모두 동성시중심연구원에 보관되어 있어. 이치대로 말하면 데이터 소스는 공유할 수 있는 거야. 하지만 남한그룹이 연구원에 데이터 정보를 신청했는데 기밀정보라면서 함부로 발표할 수 없다고 하더라.”

신수아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원래 사치품의 데이터도 공개할 수 있고 모두 공유할 수 있었다.

예전에 남한그룹도 그렇게 했는데 지금 상대방이 데이터 공유를 거절한 것이다.

신수아는 청주 신아 그룹 때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지금 두 그룹은 서로 경쟁하는 상황이라 연구원은 어느 쪽이든 척지기 싫었다.

그러나 데이터의 뒷받침이 없으면 기획과 홍보를 진행할 수 없고 상품을 조정할 수 없다. 이러면 남한그룹의 경쟁에도 불리하다.

“이건 쉽게 해결할 수 있어. 걱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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