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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3화

임서우는 말을 마치고 나서 사무실 내의 전화를 집어 들었다.

“안내 데스크죠? 회사의 모든 직원에게 신 대표님은 지금부터 두 시간 동안 바쁜 업무가 있어서 사무실에 찾아오지 말라고 전달해 주세요. 어기는 자가 있으면 바로 해고할 겁니다!”

임서우는 전화를 끊은 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신수아를 바라보았다.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여보, 당신…싫어…”

신수아는 임서우가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너무 창피했다.

“어? 아니, 왜 내가 두 시간 동안 바쁘다고 한 거야?”

신수아는 입을 삐죽 내밀고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물었다.

“에헴. 두 시간은 정상이 아닌가?”

“됐어. 우리 어서 하자. 아직 사무실에서 한 적이 없잖아…”

임서우는 말을 마치자마자 신수아를 안아 올렸다.

사무실 내에 봄빛이 잠시 나타났다.

운동을 마친 후.

“여보, 당신 너무 나빠. 옷까지 찢어졌잖아. 누구라도 보면 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어?”

신수아는 스커트를 정리하면서 수줍게 말했다.

임서우는 너무 성급해서 사무실에서 운동했다.

그런데 방금 느낀 것은 확실히 집에 있을 때와 다르게 자극적이었다.

“다음에 우리 다른 플레이 좀 할까?”

임서우는 소파에 앉으면서 싱긋 웃었다.

뭐?

또 다른 플레이가 있다고?

신수아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이때 맹강호는 고대 무술 협회로 도망쳤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당분간은 신심을 닦는다면서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는 지시를 내렸다.

이와 동시에 고대 무술 협회가 참패했다는 소식도 온 청주에 퍼졌다.

고대 무술 협회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서 전전긍긍했다.

며칠 사이에 청주 신아 그룹은 헐값에 고대 무술 협회의 산업을 미친 듯이 사들였다.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로 빼앗아 갔다.

맹강호가 돌아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고대 무술 협회의 임원도 별로 남지 않았다.

지금의 고대 무술 협회는 유명무실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주견이 없었다.

전에 고대 무술 협회와 원한을 가졌던 사람들이 지금 모두 고대 무술 협회에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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