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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6화

신수아는 더 묻지도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임서우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알았어.”

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호텔을 나섰다.

하지만 민예슬은 임서우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서 알아봐.”

민예슬은 강소진에게 말했다.

“네.”

강소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의미심장했다.

방금 고정혁을 부축하며 전세기에 태울 때 고정혁은 강소진의 뺨을 세게 때렸다. 만약 고정혁이 민예슬을 얻지 못한다면 강소진은 받았던 돈을 고정혁에게 돌려줘야 할 뿐만 아니라 드래곤 네이션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고정혁은 지독하고 악랄한 사람이라 강소진은 그의 말을 감히 의심할 수 없었다.

그는 청주에서 제멋대로 날뛰는 사람이다. 만약 이런 인물을 건드리면 강소진은 더 이상 드래곤 네이션에서 살 수 없을 것이다.

강소진은 이 모든 것이 임서우 탓이라고 생각했다. 임서우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비참하지 않았을 것이다.

“서우 씨!”

임서우가 방금 호텔을 나서자 김서윤이 따라 나왔다.

“철갑 부대를 모두 소집해. 고대 무술 총회와 싸울 준비를 하자!”

임서우는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소집령을 내지라 김서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무슨 큰일이라도 생겼을까?

하지만 김서윤은 고대 무술 총회를 상대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서우 씨, 지금 온정완 장군님에게 군대를 소집하라고 말할까요?”

김서윤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온정완은 지금 서울 외곽 수십 리에 주둔하고 있으며 아직 남강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래. 5,000명을 데리고 오라고 해. 무조건 고대 무술 총회를 없애 버려야 해. 오합지졸들이 한데 모이면 조만간 골칫거리가 될 것이야.”

임서우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고대 무술 총회는 겉으로는 대단한 것 같지만 사실은 오합지졸에 불과했다. 그들은 총회의 명분으로 드래곤 네이션 많은 지역에서 파벌을 만들고 끊임없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많은 드래곤 네이션 많은 지역은 여전히 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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