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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이렇게 된 이상 임서우도 계속 숨길 수 없었다. 사실에 대해서 대략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뭐? 간단한 게임이라고 하지 않았어? 나를 속이다니. 도대체 내가 모르는 일이 얼마나 많은 거야!"

신수아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임서우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일에 말 못 할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겠는가.

"부대 기밀이니까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 이젠 오늘 내가 왜 당신을 따라갔는지 알겠지?"

임서우가 설명했다. 그도 신수아가 자신을 오해할까 봐 두려웠다. 사실 임서우는 신수아를 이 일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이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도 없었다.

신수아가 감동을 받았다는듯 말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였구나! 하지만 그 미스터리는 나도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

그 아스트롤라베는 여러 번 생각했지만 신수아도 여전히 해독할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네 할아버지는 이 방면의 대가라는 걸 잊지 마. 전에 네가 봤던 책도 그가 남긴 것이겠지. 아마 해독 방법이 있을 거야.“

임서우는 일부러 신수아를 인도했다.

신수아는 드래곤 네이션의 보물과 관련된 일이니 어쩔 수 없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시에서 최근에 일어난 일은 동성에서 온 사람들도 보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주원호의 부하였고 신수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대승각 각주인 주원호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임서우는 만만치 않은 것 같았다.

성은지가 사람을 데리고 즉시 남한 그룹으로 달려갔다. 이윤아, 이건우 등은 현장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이윤아도 부하들을 통해 사건의 경과를 알게 되었고 이 일은 그녀를 매우 놀라게 했다. 예상외로 남한 그룹도 안전하지 않았다.

성은지는 사람들을 데리고 현장을 수습하기 시작했고 바닥에 있던 시신들을 모두 검찰국으로 데려갔다.

부산시 총독이 그녀에게 난장판만 치우라고 한 것이 내심 성은지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녀는 갈수록 임서우의 신분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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