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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임서우가 떠난 후 김서윤은 즉시 부산시 총독인 서강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강준은 김서윤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부산시의 총독 회의가 끝난 후 특별히 김서윤의 전화번호를 저장했었다.

중급 장교인 김서윤에게서 전화를 서강준이 어찌 감히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김 장관, 무슨 분부가 있으십니까?"

서강준이 공손히 물었다.

"남한 그룹의 문 앞에서 십여 명의 호국 특전사를 사살했습니다. 그들은 임 장관을 암살하려고 합니다. 지금 사람을 보내서 현장을 처리하도록 하세요. 더 묻지 말고 명령을 집행하면 됩니다."

김서윤이 분부했다.

"알겠습니다."

서강준이 대답했다. 사실 그는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감히 묻지 못했다. 김서윤이 말한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서강준은 성은지에게 전화를 걸어 즉시 현장에 가서 수습하라고 했다. 서강준의 명령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성은지는 명령을 받자마자 사람을 데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편 천호 그룹.

"태진우 씨, 작전에 예상외의 사고가 생겼습니다. 신수아를 데려오지 못했어요."

잭은 괴로운 말투로 말했다.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무슨 사고요? 여자 한 명도 못 잡아? 뭐 하는 거예요!"

태진우는 지금 용산의 일 때문에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신수아가 퇴근한 후에 바로 데려갈 계획이었지만, 오늘 임서우가 신수아와 함께 퇴근했고 게다가 임서우에게는 아주 대단한 팀이 있어서 은밀히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그들의 매복에 걸려들었어요."

잭이 대답했다.

임서우가 나타난 건 그들의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드래곤 네이션 앨리트 전사들의 등장은 더욱 그랬다.

"이제 임서우의 수단을 알았으니 우리는 신수아를 계속 공격할 수 없어요. 우리는 이미 그들의 경계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우회 전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요. 신수아가 비교적 신경 쓰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그 사람에게 손을 써서 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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