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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만약 임서우가 신수아를 데리고 차에 탄다면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임서우를 죽이는 것도 그들의 임무였다. 지금 임서우와 신수아가 같이 있으니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었다.

신수아는 갑자기 뛰쳐나온 사람들이 모두 총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넋을 잃었다. 임서우가 이미 상황이 위험하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회사 안에서 이를 본 이건우는 임서우와 신수아를 구하러 달려가려 했지만, 상황이 급박해 지금 뛰쳐나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탕탕탕!”

다급한 총소리가 들려왔고, 특전사들이 들고 있던 총들은 모두 임서우를 겨누었다.

위기일발의 순간에 임서우는 신수아를 안고 몸을 날렸다.

"탕탕탕!”

또 다른 방향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아!"

신수아는 비명을 지르며 총소리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임서우의 품에 안겨 안정감을 느꼈다.

그들에게 총을 쏜 호국 특전사들은 하나같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 장면은 신수아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자신이 죽는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때 한 무리의 사람이 도로 옆에 나타났다. 앞장선 사람은 바로 김서윤과 윤설이었다.

이 순간, 신수아는 비로소 임서우가 왜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갔다. 보아하니 임서우는 자신의 전우가 이미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또 자신이 사무실에서 임서우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서우가 윤설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그녀를 보호할 방법을 상의하기 위해서였던 것이었다. 신수아도 요즘 너무 예민해서 임서우를 오해한 듯했다.

회사에서 뛰쳐나온 이건우는 특전사들이 모두 총에 맞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때 임서우는 이미 신수아를 안고 안전하게 착륙했다.

호국 특전사들은 모두 총에 맞아 죽었다.

김서윤과 윤설이 돌진했다.

남한 그룹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서 도망쳤다.

이윤아는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는데 총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얼른 창가로 와서 상황을 살폈다.

"서우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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