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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뭐? 임서우는 왜 왔어! 신수아는 내가 그녀의 단짝을 죽이는 것이 두렵지 않은 건가?"

태진우가 놀라서 말했다.

"임서우는 그의 아내가 미스터리를 풀게 하려면 그도 같이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 특전사가 말했다.

"임서우와 신수아 말고 다른 사람이 있어? 그들 둘만 있으면 내려보내."

태진우가 약간 읊조리며 분부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좋은 방법이 없었다. 호국 쪽에서는 김관수라는 노인을 전혀 믿을 수 없었다.

이 보물들에 신경을 많이 쓴 태진우는 돌문을 열지 못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되고, 정말 돌문 하나 때문에 보물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다.

태진우는 무전기를 끄고 아래쪽에 있는 특전사들에게 말했다.

"잠시 후에 임서우도 신수아를 따라 내려올 테니 신수아가 돌문을 열기만 하면 같이 손을 써서 해결해버리자.”

"네!"

특전사가 일제히 대답했다.

건널목을 지키던 특전사가 전화를 끊고 임서우에게 말했다.

"너 내려가도 돼.”

"탕탕탕!”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임서우는 그들을 몇 명을 모두 사살했다. 그 후 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리고 땅굴로 내려갈 준비를 했다.

"수아야, 날 안아. 내가 널 데리고 내려갈게."

임서우가 말했다.

이 땅굴은 깊이가 몇십 미터인데 팔 힘이 부족하면 그냥 넘어질 가능성이 컸다.

신수아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두 손으로 임서우를 껴안고 두 다리를 그의 허리에 감았다.

임서우는 힘을 다 써버리면서 마침내 신수아을 데리고 땅굴의 맨 밑바닥에 이르렀다. 땅에 떨어지자마자 수많은 서치라이트가 비춰졌고, 순간 임서우와 신수아는 눈을 뜰 수 없었다.

"시간 낭비하지 말고 약속 지켜서 풀자."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갑시다. 태진우 씨가 오래 기다렸어요."

한 특전사가 말했다.

임서우는 신수아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신수아는 이 안의 상황을 보고 매우 긴장하여 임서우에게 바싹 다가섰다. 잠시 걸은 후, 임서우와 신수아는 석문 밖으로 나왔다.

"드디어 왔구나, 기다리다 보니 조급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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