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53화

“쓸데없는 소리 말고 쏠 테면 쏴!” 임서우가 세게 말했다.

그는 드레곤 네이션 킹으로서 어찌 이런 양아치 놈들한테 사과할 수 있겠는가.

만약에 그들이 진짜 총을 쏜다 한들 임서우는 재빨리 피할 수 있었다.

다만 이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임서우도 종잡을 수 없었다.

필경 이들은 다 호국의 엘리트이니 말이다.

“너 내가 진짜 못 쏠 것 같아?” 꺽다리다 이를 악물더니 총을 임서우의 다리 쪽으로 내렸다.

기타 사람들은 여전히 제자리에서 임서우 쪽으로 총을 겨누었다.

그러나 저 특전사들은 그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드레곤 네이션의 킹이자 군신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꺽다리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찰나 빛이 비쳐왔다.

“슉” 하는 소리가 지나갔다.

“아!”꺽다리가 고함을 질렀다.

그의 손은 침에 찔려 선인장처럼 되었고 그는 아파서 목청이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손에 있던 총도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침 쏠 준비를 내심하고 있던 나지훈이었다.

상황이 위급한 만큼 그는 필연코 나서야 했다.

나머지 특전사들은 꺽다리가 비명을 지르자 다 깜짝 놀랐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 손을 댔는지 똑똑히 보지 못했다.

곧이어 십여 명의 특전사들이 동시에 임서우 쪽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임서우는 민첩하게 몸을 움직이며 총을 피했다.

“탕탕탕!”

총소리가 연달아 울렸지만 임서우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

그는 교묘하게 자신한테 날아오는 총알을 다 비꼈다.

상황을 살피더니 나지훈은 임서우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다시 나설 준비를 했다.

저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도 이 광경을 보고 놀라 까물어칠뻔 했다.

특전사들은 임서우를 맞추지 못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총을 임서우 쪽으로 겨누었다.

나지훈은 때를 살피더니 또 침을 몇 개 던졌다.

“아! 아! 아!” 총을 든 사람들은 줄줄이 아파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모두 총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특전사들은 다 멍해 났다.

그러고는 눈길을 나지훈한테로 돌렸다.

특전사들은 침이 날아온 방향을 보고 장본인이 흰색 가운을 입을 나지훈이라는 것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