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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네. 서우 오빠!”

김서윤이 전화를 건 후 임서우한테 휴대전화를 넘겼다.

허진혜 등 사람들은 김서윤과 그녀 뒤의 엘리트 전사들이 임서우 앞에서 깍듯이 대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여보세요, 누구시죠?” 부산시 총독이 전화를 받으며 물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번호가 누구 것인지 뜨지 않아 누구한테서 걸려 온 전화인지 몰랐다.

“저 임서우에요.” 임서우가 말했다.

부산시 총독은 “임서우”라는 말을 듣자 몹시 놀랐다.

그는 신분이 높은 드레곤 킹 임서우가 먼저 전화가 올지 생각도 못 했다.

전에 임서우가 부산시 높은 직위의 임원들을 모아 회의를 주최했었는데 그때 그는 임서우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었다.

전에 부산시 총독은 염준호였었고 그는 지금 이 자리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임 장관님,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부산시 총독이 사무실에서 깍듯이 전화를 받으며 말했다.

“아까 서울병원에서 11명의 외국인이 내 부하 손에 죽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총독님이 서울시 감찰국에서 이 일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려주었으면 해요.” 임서우가 명령하며 말했다.

그는 성은지가 이러한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면 무조건 끝까지 파고들 거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부산시 총독은 임서우의 말을 듣고 의외이기도 했고 의문스러웠다.

“임 장관님, 감히 물어보자면 왜 외국인을 죽이셨죠?” 부산시 총독이 의아해서 물었다.

만약 임서우가 자기 나라에 있는 양아치를 죽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데 문제는 외국인을 죽인 것이라면 이건 국제적인 문제로 승화되는 것이다.

허 총독은 이 일을 중시했어야만 했다.

“그 외국인들은 호국에서 비밀리에 서울시에 잠복하고 스파이 짓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 목숨까지 앗아가려 했어요. 저들을 죽이지 않고 드레곤 네이션에서 계속 행패를 부리게 놓아두란 말인가요? 당신은 부산시 총독 자리에 있으면서 이런 소식을 전해 듣지 못했단 말이에요? 그러고도 당신이 총독 자리에 있을 만한 한가요?” 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

“저...” 부산시 총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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