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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돌문 중간에는 원형의 아스트롤라베가 있었다.

오행은 음양을 경계로 주위에 또 첨첨이 천문별 그림이 있었다.

“이거 아스트롤라베 아니야? 왜 여기 있지?” 김서윤은 의아했다.

“이건 아스트롤라베 약도인데 위에 있는 점들은 28개 별자리를 뜻한다. 그리고 나머지 아스트롤라베에 12개 자리가 있다. 이 안에는 큰 비밀이 있을 것이다! ” 임서우가 말했다.

그는 단번에 이것이 아스트롤라베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돌문 하나가 뭐가 이리 복잡해?” 윤설이 이해가 안 된다며 말했다.

“우에 글도 쓰여 있는 거 같은데?” 김서윤이 돌 옆을 손전등으로 비추며 말했다.

희미한 불빛 아래, 그들은 몇 개의 큰 글자만 보였다: “아스트롤라베를 풀어야 이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아스트롤라베를 풀어야 돌문이 열리는 거였군.” 김서윤이 말했다.

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아스트롤라베은 바로 돌문의 스위치였다. 이 아스트롤라베의 비밀번호를 풀어야만 돌문을 열 기회가 있었다.

“호국에 사람들이 잠잠했던 원인이 바로 이 아스트롤라베를 풀지 못해서였겠군.” 윤설이 깨달았다.

“아스트롤라베는 우리 드레곤 네이션만의 문화야. 호국 사람들은 절대 풀지 못해.” 임서우가 말했다.

“아스트롤라베가 그렇게 풀기 어려운 건가요?” 윤설은 이에 연관된 지식이 박약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쓸데없는 질문 하지 마! 돌문의 스위치로 사용되었다는 건 여는데 필연코 쉽지는 않다는 뜻이야! 임서우가 말했다.”

조금 지나 사람들은 돌문이 폭발 흔적이 있는걸 보아냈다.

분명 호국 사람들이 화약을 사용한 것이다. 그들도 돌문이 이렇게 단단한지 몰랐다.

“보아하니 돌문 뒤에 아주 값진 보물이 있나 보네.” 윤설이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그걸 말이라고. 이 뒤에 아무것도 없었으면 호국에서 서울까지 와서 땅굴을 팠겠어요?” 김서윤이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허나 의아한 것은 드레곤 네이션의 지역 구조를 호국에서 어떻게 알았지?

그러나 지금은 이 문제를 파고들 때가 아니었다.

“일단 다른 건 생각 말고 이 돌문을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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