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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화

“음...”

신수아는 시원해서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임서우는 마사지 기술이 좋았다.

신수아는 임서우가 계속 자기 다리를 바라보는 것을 보고 잠깐 민망한 기분이 들었다.

“왜 계속 내 다리만 쳐다보는 거야? 계속 봤으면서.”

신수아는 화를 내며 말했다.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자세히 보니까 네 다리 정말 예쁘다!”

임서우가 감탄하며 말했다.

“입발린 소리 그만해. 네가 이런 말 하는 거 전에 들은 적도 없으니까. 빨리 나 어깨 주물러줘.”

신수아가 임서우를 째려보더니 말했다.

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신수아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는 정말 신수아의 다리가 이렇게 예쁜 줄은 몰랐다.

이때 천호 그룹.

한 백발의 70세 노인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대표 사무실로 들어왔다.

태진우는 노인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몸을 일으키며 공손하게 말했다.

“어서 오십쇼, 김 선생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노인의 이름은 김관수였다.

김관수는 원래 드래곤 네이션의 사람이었다. 천문학과 아스트롤라베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역술가였다.

하지만 그는 후에 호국으로 이민갔고 다시 드래곤 네이션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김관수가 앉자 곧바로 비서가 그의 앞에 좋은 차를 한잔 가져왔다.

“태진우 씨 우리 시간 낭비하지 말죠. 바로 절 돌문으로 데려가 주세요. 풀어 드릴 테니.”

김관수는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천천히 말했다.

“김 선생님께서 이미 아스트롤라베를 풀 방법을 찾으신 건가요?”

태진우가 말했다.

“물론이죠. 많은 책을 읽고 천문학과 지리학을 다 공부했는데 아스트롤라베 정도가 저한테 어려울 리가 있겠습니까?”

김관수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정말 풀 수 있다는 말이죠? 정말 다행이네요. 김 선생님은 분명 호국을 위해 큰 공을 세우실 겁니다.”

태진우는 신이 나서 말하며 김관수의 실력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절 지금 돌문으로 데려가 주세요. 여기는 익숙하지 않아서 아스트롤레스를 푼 뒤 전 바로 호국으로 돌아갈 겁니다.”

김관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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