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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김 선생님, 지금 하시는 말씀 정말이죠?”

그는 비참하게 죽고 싶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됩니다.”

김관수가 계속 말했다.

하지만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고 이제 와서 이 상황을 바꿀 방법은 없었다.

그 특수요원은 김관수의 지시대로 움직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남북 세 개 방향의 별자리인 백호, 주작, 현무가 동시에 청룡을 공격했고 동쪽의 청룡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 특수요원은 눈을 뜨고 청룡 체스가 삼켜지는 곳을 보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바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바로 그때 거대한 바위가 그를 향해 떨어졌다.

그 특수요원은 바로 온몸이 바위에 깔려 부서졌다.

바닥에 있는 시체 세 구를 보고 다들 김관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멍청한 노인네가 감히 우리를 속여!”

“그러니까! 모르겠으면 자신 있는 척이나 하지 말지!”

“젠장, 그러고도 역술의 대가야?”

“이 노인네 실력도 없고 우리 형제들이 죽든 말든 아무런 관심도 없어.”

“모두 이 노인의 말을 믿지 맙시다.”

특수요원들은 모두 흥분했고 심지어 김관수를 때리려 했다.

상황을 본 김관수는 얼른 태진우의 옆으로 다가갔다.

“태 선생님, 절 꼭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전 호국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제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아스트롤라베가 계속 수만 가지 모양으로 변화하는 건 나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김관수가 말했다.

“잭 부하들을 진정시키세요. 희생된 특수요원들의 가족들에게는 내가 보상금을 드리죠.”

태진우도 김관수가 사기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세 번이나 실패했기에 모두를 실망하게 한 것은 맞았다.

“우리 형제들을 진정시킬 수는 있지만 사람을 교체해 주시죠. 이 노인은 믿지 못하겠습니다.”

잭이 분노하며 말했다.

그의 부하 중 세 명이 헛되이 죽었다.

“그러죠. 오늘은 이만하고 내가 군주에게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겠습니다.”

태진우가 대답했다.

지금 모두 무서워서 계속할 수 없었다.

먼저 철수한 뒤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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