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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화

“자기야, 요즘 이틀 동안은 내가 한가하니까 당신 출근 내가 데려다줄게.”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날 회사에 보내려는 거야?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할 리가 없는데.”

신수아는 이상해하며 물었다.

“말하는 것 좀 봐. 내가 내 마누라 출근시켜 주겠다는데 당연한 거 아니야? 게다가 너 운전기사도 없잖아. 그 자리 나 줘. 근데 나도 월급은 줘야 해.”

임서우는 일부러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해야 신수아가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임서우가 오늘 이렇게 신수아를 따라다니는 것은 방금 김서윤에게서 온 소식 때문이다.

김서윤은 임서우에게 호국의 사람이 신수아 할아버지의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임서우는 호국 사람들이 신수아에게 무슨 짓을 할까 봐 요 며칠 신수아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래. 네가 오랜만에 일하겠다고 하는데 월급 많이 줄게.”

신수아가 말했다.

그녀는 임서우가 계속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직접 나와서 일하겠다고 했으니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운전석에 앉았다.

그는 차를 몰고 그녀와 함께 남한 그룹으로 출발했다.

두 사람이 출발하자마자 김서윤과 윤설이 정예 부대를 데리고 뒤따랐다.

그녀들도 요 며칠 신수아를 보호하기로 했다.

신수아는 지금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룹 상황은 지금 좋아졌어?”

가는 길에서 임서우는 운전하며 물었다.

“남한 그룹의 일은 별로 신경 안 쓰더니 웬일이야? 지금은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는 없어.”

신수아가 대답했다.

현재 남한 그룹의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천호 그룹이 계속 주시하고 있었기에 여전히 긴장을 풀 수 없었다.

“내 생각에는 5일 이내에 천호 그룹은 무조건 파산할 것 같아. 그때가 되면 남한 그룹이 서울시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거야.”

임서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5일 이내에 호국인들을 처리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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