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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이 돌문의 구체적인 위치는 어디야? 돌문에 그려진 아스트롤라베를 풀어야 문을 열 수 있는 거 같은데? 김서윤이 너한테 거짓말한 건 아니지? 이거 정말 암호 해독 게임 맞아?”

신수아는 이상함을 감지하고서는 오히려 흥미를 느끼며 물었다.

“서윤이가 자세하게 알려주진 않았어. 근데 이걸 해독하면 상금을 받는대.”

임서우는 또 다른 이야기를 꾸며냈다.

“하지만 이 건 너무 어려워. 이걸 풀려면 내공이 필요해.”

심수아가 말했다.

“이 별자리 옆에 작은 별 패턴들이 많잖아. 혹시 이 중에 이걸 풀 수 있는 열쇠가 있는 건 아닐까?”

임서우가 말했다.

그는 이 아스트롤라베를 풀 수 있는 답은 이 그림 자체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내가 다시 자세히 봐 볼게.”

신수아는 사진은 보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때 신수아의 뇌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머릿속에 다양한 별자리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매 순간 움직임이 계속 변화를 나타내고 있었다.

아스트롤라베는 수천수만 가지 모양으로 변할 수 있었기에 더 심오했다.

신수아의 표정이 점점 더 무거워졌다.

이 아스트롤라베는 이미 그녀의 통제에서 벗어났다.

바로 이때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아스트롤라베에 깊이 빠져버렸다.

“안 돼! 안 돼! 실패할 이유가 없어.”

신수아는 갑자기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섰다.

그녀는 마치 미친 것처럼 팔을 흔들며 끊임없이 임서우를 때렸다.

임서우는 신수아를 꽉 안아주며 묵묵히 모든 것을 견뎌냈다.

역시 임서우가 가장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다.

신수아의 의식 속에 아까 그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그녀의 의식은 지금 이 아스트롤라베에 갇혀버렸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스트롤라베에 빠져 봤던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얼마나 위험해지는지 알 것이다.

신수아는 점점 더 흥분했다.

어쩔 수 없이 임서우는 신수아의 얼굴을 잡고 키스했다.

역시 키스가 효과가 있는지 신수아의 행동이 점점 느려졌다.

임서우가 더 깊게 입 맞추려고 할 때 사고가 터졌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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