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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7화

한 사람이 죽은 것을 보고 잭은 마음속으로 너무나 큰 고통을 느꼈다.

“만약 내가 이걸 풀지 못한다면 이 세상에 풀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시 생각해 보죠.”

김관수는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그럼, 고민 잘해야 할 거예요. 이번에는 무조건 확신이 선 다음에 시도해 봅시다.”

태진우가 말했다.

그는 지금 정말 돌만 뒤의 보물을 갖고 싶었다.

이 문 하나만 넘으면 손에 넣을 수 있었기에 그는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자기가 쏟아낸 오랜 시간과 노력을 지금 이 돌문만 열면 모두 보답받을 수 있었다.

이 특수 요원들을 전부 희생한다고 해도 여기서 광맥과 보물만 얻을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좋습니다. 그럼 다들 조용히 해 주세요. 곰곰이 생각해 볼게요.”

김관수는 말을 마친 뒤 아스트롤라베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깊은 고민에 잠겼다.

특수 요원들 모두 그 자리에 서서 소리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마음속으로 자기가 불려 가서 옮기게 될까 봐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고민 끝에 김관수는 방금 자기의 실수를 깨달았다. 조금만 고치면 가능했다. 이번에는 먼저 기수를 움직이면 된다.

그러면 용과 물이 만나

“방법이 생겼어요. 이번에는 이 아스트롤라베를 풀 수 있을 거예요.”

김관수는 머리를 탁 치고 흥분하며 말했다.

“정말인가요? 다시는 아까 같은 일이 반복되면 안 됩니다.”

잭은 걱정하며 물었다.

그는 더 이상 자기 부하를 잃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잭은 어쩔 수 없이 자기 부하를 아스트롤라베 앞으로 데려와야 했다.

확인이 없이 잭은 자기 부하를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

“이런 아스트롤라베를 푸는 것은 모든 순간이 다 중요합니다. 한 번으로 상황이 변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아주 자신이 있습니다.”

김관수가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럼 어서 시작하세요.”

태진우는 다급하게 말했다.

태진우는 잭처럼 이 병사들의 죽음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단지 돌문 뒤에 있는 물건만 신경 썼다.

“아까처럼 힘 있는 병사게 내 지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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