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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화

이것이 바로 중급 장관의 무시무시한 점이었다. 전투는 순식간에 끝났다.

김서윤은 비록 여자였지만 그녀는 임서우와 생사를 함께 한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였다. 이런 평범한 경호원들은 절대 그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호철은 자신이 거금을 주고 고용한 경호원들이 맥을 추리지 못하자 완전히 넋이 나갔다.

그는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보지 못했는데 경호원들은 이미 바닥에 쓰러져 울부짖고 있었다.

호텔 매니저는 전전긍긍했다. 그는 눈앞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불가사의하게 느껴졌다.

허진혜는 김서윤이 엄청난 실력으로 순식간에 10명의 장정을 해치우자 완전히 얼이 빠졌다.

김서윤은 부잣집 딸처럼 생긴 데 반해 실력이 엄청났다.

“이래도 우리를 내쫓을 건가?”

김서윤은 팔짱을 두르고 물었다.

김호철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온몸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볼일 없으면 이만 나가는 게 좋을 겁니다. 전 선생님이랑 밥을 먹을 거거든요.”

임서우가 덤덤히 말했다.

그는 김호철에게 시선 한 번 주지 않았다.

“난 이 호텔 사장이에요. 그런데 날 내쫓으려고 해요? 유 매니저, 저 사람들 돈이 많아 보이지도 않는데 왜 그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지 않은 거예요?”

김호철이 말했다.

유 매니저는 뭔가를 깨달은 사람처럼 얼른 임서우에게 말했다.

“지금 당장 결제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해서 당신들 전부 잡아넣으라고 할 거예요.”

“음식도 다 내오지 않았는데 계산하라고? 5성급 호텔이라면서 서비스가 이 따위라고?”

김서윤이 짜증을 내며 말했다.

“당신들에게 돈이 있는지 없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요? 돈이 없으면서 있는 척하는 걸지도 모르죠. 밥을 다 먹고 계산하지 않으면 우리 호텔이 손해를 보게 되잖아요!”

유 매니저가 말했다.

“됐고 시끄러우니까 가서 계산해요.”

임서우는 손을 내저었다. 그는 그들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계속해서 난동을 부린다면 입맛이 다 떨어질 것 같았다.

유 매니저는 서둘러 직원을 찾으러 간 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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