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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화

“그럴 배짱은 없을걸?”

신수아가 말했다.

“하하하, 두 사람 힘내!”

장서윤은 눈짓하며 말했다.

신수아는 더 이상 그녀를 상대하기 귀찮아 임서우의 방 밖으로 가서 말했다.

“서우 씨, 얼른 밥하고 서윤이 데려다줘.”

저녁을 먹은 뒤 신수아는 운전해서 장서윤을 그녀의 집으로 데려다주었다.

임서우는 별장 안에서 신수아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신수아는 장서윤을 데려다준 뒤 곧바로 별장으로 돌아갔다.

그러고는 곧바로 방 안의 욕실로 들어가 씻을 준비를 했다.

그런데 그녀가 반쯤 씻었을 때 바디워시가 바닥난 것을 발견했다.

“서윤아, 서윤아.”

신수아가 장서윤을 불렀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조금 전 자신이 장서윤을 데려다준 걸 떠올랐다.

“서우 씨, 바디워시 좀 가져다줘.’

신수아가 크게 외쳤다.

이때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임서우는 신수아의 부름을 듣고 오늘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장서윤이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신수아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없었는데, 이제 장서윤이 떠났으니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알았어. 지금 갈게.”

임서우는 곧바로 바디워시를 챙겨 신수아의 방문 앞에 섰다.

그러나 그는 무턱대고 들어가지 않고 먼저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서 바디워시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돼. 내가 나가서 가지면 되니까.”

신수아가 말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물소리가 들렸다.

신수아는 샤워하고 있었다

방 안에는 은은한 향기가 맴돌고 있었다. 임서우는 커튼 뒤 신수아의 요염한 자태를 보면서 침을 삼켰다.

그러나 그는 억지로 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신수아가 샤워를 마친 뒤 천천히 할 생각이었다.

그는 바디워시를 책상에 내려놓은 뒤 다시 소파로 돌아갔다.

...

임씨 집안.

임경훈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임예준이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아내 염진희에게 하소연하는 걸 보았다.

“어떻게 된 일이야?”

임경훈이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아버지, 누가 절 때렸어요.”

임예준이 울상인 얼굴로 물었다.

그는 임서우에게 맞아 앞니까지 부러져서 말할 때 자꾸만 발음이 샜다.

“어떤 미친놈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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