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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네, 저예요. 무슨 일이시죠?”

김서윤이 물었다.

“서우 오빠가 연락드리라고 했어요.”

심소정이 말했다.

여기까지 듣고 김서윤은 깜짝 놀라서 진지하게 물었다.

“나한테 연락하라고 했어요? 무슨 일인데요?”

“검찰국 사람들이 서우 오빠를 데려갔어요.”

신소정이 말했다.

“네? 사실이에요?”

김서윤은 믿을 수 없어서 다시 물었다.

그녀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네, 정말이에요. 제가 두 눈으로 직접 봤어요. 검찰국에 김 국장이라는 사람이 직접 와서 서우 오빠를 데려갔어요. 수아 언니, 장서윤 씨, 그리고 남한그룹 부대표인 이윤아 씨도 함께 데려갔어요.”

신소정이 말했다.

“알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반드시 모두 구해낼게요.”

김서윤은 말을 마치고 신소정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김서윤은 남강의 참모장 유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직접 부대를 이끌고 서울시로 출발할 것이다.

서울시 외곽에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유원은 임서우가 검찰국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병사들을 집합시켰다.

“병사들이여. 방금 김 장군에게서 새로운 소식이 도착했다. 우리가 존경하는 드래곤 군신이 지금 검찰국 사람들에 의해 잡혀갔다. 너희들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유원은 일부러 물었다.

그가 이렇게 하는 것은 병사들의 투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함이었다.

“서울시로 돌격해 드래곤 킹을 구출한다.”

“서울시로 돌격해 드래곤 킹을 구출한다.”

“서울시로 돌격해 드래곤 킹을 구출한다.”

몇천 명이 넘는 병사들은 엄청난 기세로 구호를 크게 외쳤다.

“좋아. 형제들이여, 모두 나를 따라 서울시로 돌격해 드래곤 킹을 구하자.”

유원이 손을 저으며 명령했다.

순식간에 수많은 전차와 군용차량이 출동해 서울시로 돌격했다...

위풍당당하고 기세가 웅장한 장갑차가 서울시 도로에 나타나자, 지나가던 차들이 자발적으로 길을 내주었다.

그들도 이 대규모 군단이 무슨 이유로 출동했는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밤 서울시는 평안할 수 없는 운명에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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